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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보호구역(실버존) 차량속도, 위반 시 벌금 및 범칙금

by Breadpang 2022. 7. 12.

노인보호구역(실버존, Silver Zone)

 

초등학교 앞에 가면 어린이 보호구역이라고 하는 스쿨존이 있습니다. 스쿨존은 대부분의 운전자들이 알고 있지만 노인보호구역(실버존)에 대해서는 잘 모르고 있는 운전자들이 많습니다. 노인보호구역은 스쿨존과 달리 교통 표지판이 설치된 곳을 찾기 힘들어 그냥 지나치기 쉽습니다. 오늘은 노인보호구역(실버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노인보호구역-실버존
노인보호구역(실버존)은 교통사고 위험으로부터 노인을 보호하기 위해 지정된 일정구간이다.

노인보호구역(실버존)의 목적

 

노인보호구역은 인구 고령화로 노인 보행자 사고가 증가함에 따라 고령자들의 안전한 통행을 보장하기 위해 2008년부터 도입된 교통약자 보호 제도로, ‘실버존(Silver Zone)’이라고도 합니다. 교통사고 위험으로부터 노인을 보호하기 위해 지정된 일정 구간입니다.

 

노인보호구역(실버존)이 필요한 이유

 

노인은 보행하거나 길을 건널 때 젊은이보다 시간이 오래 걸리고 상황판단 능력이 떨어져 위급한 순간에 직면했을 때 재빨리 대처하는 능력이 떨어집니다. 교통약자인 노인들은 움직임의 속도나 보폭, 갑작스러운 위험에 대피하는 반사신경이 상대적으로 떨어지게 됩니다.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 수는 줄고 있지만, 노인의 사망자 비율은 해마다 높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한국의 사회 동향 2019'에 의하면 한국의 노인 교통사고 사망률은 인구 10만 명당 25.6명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 평균보다 3배나 높다고 합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교통사고 사망자 10명 중 6명이 노인이라고 합니다. 교통사고 위험으로부터 노인이 보호받을 수 있어야 합니다.

 

노인보호구역-표지판-제한-속도
우리나라 노인 교통사고 사망률은 OECD 평균보다 3배 이상 높다.

노인보호구역(실버존) 운영지역

 

정부는 양로원·노인복지시설 인근·도시공원, 체육시설이 있는 곳이나 노인이 자주 왕래하는 시설 인근, 노인이 많이 사는 마을 등의 주변도로를 선정하여 차량 속도제한 및 노인 보호구역(실버존, Silver Zone)을 2008년부터 운영하고 있습니다. 노인이 자주 왕래하는 지역에 실버존이 설치된 곳을 보면 도로에 큰 글씨로 '노인보호'라고 쓰여 있는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사회복지관 근처에는 노란색 노인보호구역 표지판이 설치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노인보호구역-표지판-제한속도
노인보호구역에서는 시속 30km로 속도를 줄인다.

노인보호구역(실버존) 차량 속도

 

 

실버존의 차량속도는 시속 30Km로 주행해야 합니다. 주정차가 금지되며, 속도 및 주정차 위반 시 일반도로 대비 2배의 범칙금과 벌점이 부과됩니다. 스쿨존과 마찬가지로 범칙금이 매우 크다는 것은 노인을 보호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실버-존-교통법규-위반-시-벌점-범칙금
실버존 교통법규 위반 시 벌점, 범칙금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줄어드는 추세임에도 노인 교통사고 사망률이 높아지고 있다는 건 참으로 안타까운 일입니다. 노인도 어린이처럼 보호받아야 함에도 그렇지 못한 실정입니다. 교통약자인 노인을 교통사고 위험에서 보호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과 생활 속 교통법규가 많이 마련되어야겠습니다. 일반도로에서도 물론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며 운전을 해야 하지만 특히 스쿨존이나 실버존을 지날 때는 속도를 30km로 줄여야겠습니다.

 

우리나라는 이미 고령화 사회인만큼 어린이 보호구역뿐만 아니라 노인보호구역에 대해서도 중요성을 인식하여 교통약자인 노인들을 제대로 보호해야 합니다. 부모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실버존을 지켜주시기 바랍니다.오늘은 노인보호구역(실버존)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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