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이면 생각나는 따끈하고 진한 국물이 매력적인 전골 요리 아롱사태수육전골 요즘같은 한파에 잘 어울리는 요리입니다. 코스트코에서 100g 당 1900원 정도라 1kg에 2만원 정도 생각하면 됩니다.
불고기용 소고기 사다 해 먹는 샤브샤브전골 보다 아롱 사태를 따로 삶아서 사용해야해서 은근 시간은 더 걸리지만 노력과 정성이 더 들어간 만큼 샤브샤브와는 다른 아롱사태의 쫄깃한 식감과 풍미, 육수의 깊은 맛이 아주 좋답니다.
만두 넣어 만두전골로 칼국수나 우동 넣어 다양한 요리 변신까지 되고요. 집에서도 시원하고 진한 육수 맛볼 수 있는 아롱사태전골 레시피 올립니다. 제니퍼룸 전골 냄비에 한 가득 만들어 2명이 배터지게 먹고 남았어요. 꽤 많은 양이지만 추운 날씨에 손이 멈추질 않더라고요.
아롱사태 수육 전골 만들기
▶ 요리재료
아롱사태 800g, 알배추, 청경채, 대파, 만가닥버섯, 느타리버섯, 불린 당면
옥된장 원주 혁신도시점 매운 소꼬리찜 아롱사태 수육 전골 맛집
▶ 아롱사태 땅콩소스
땅콩버터 2스푼, 올리고당 1스푼, 식초 1스푼, 마요네즈 반스푼, 깨소금 1스푼
▶ 아롱사태 간장소스
장아찌 간장, 다진 마늘 약간
아롱사태 수육 전골 만들기
1. 아롱사태는 설탕 한스푼을 넣은 물에 담가 핏물을 빼고, 끓는 물에 20분 정도 데친 후 물 2리터에 핏물 제거한 아롱사태를 넣어 중불에서 1시간 삶아준다.
2. 삶은 아롱사태는 식으면 얇게 편 썰어주고, 알배추, 청경채, 만가닥버섯, 느타리버섯, 대파를 썰어 둔다.
3. 전골냄비에 준비한 야채와 불린 당면, 아롱사태, 육수를 넣어 끓인다.
4. 간장소스는 장아찌 간장에 마늘을 넣어 만들고, 땅콩소스는 땅콩버터 2스푼, 올리고당 1스푼, 식초 1스푼, 마요네즈 반스푼, 깨소금 1스푼을 넣어 섞어준다.
아롱사태 수육 삶을 때 대파, 후추, 양파, 통마늘, 생강 넣어 삶아내던데 전 오로지 아롱사태 핏물뺀 후 1시간 가량 삶아서 수육과 육수 준비했어요. 그래도 잡내가 하나도 안나요. 부추, 팽이버섯 등 야채는 다양하게 넣어 먹을 수 있어 좋아요.
무엇보다 아롱사태가 식감이 쫄깃해서 아주 얇게 슬라이스해 주는게 좋습니다. 겨자소스를 활용해도 좋은데, 전 간장소스와 땅콩소스만 찍어 먹었어요. 요 간장소스는 이것저것 넣지 않아도 집에 있는 장아찌국물 퍼서 다진 마늘이나 청양청만 넣어도 아주 깔끔한 소스가 만들어집니다.
전 불린 당면 밑에 깔아주었는데 샤브샤브처럼 칼국수나 우동사리 넣어도 좋아요. 어느정도 먹다가 박은영 셰프의 동파육 만두 남은게 생각나 만두도 추가해 먹었네요.
다음엔 아롱사태 넉넉하게 사서 수육만드는 김에 장조림까지 만들어야겠어요. 겨울 저녁 메뉴로 몸보신 메뉴로도 너무 좋은 아롱사태 수육 전골 레시피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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