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차량 피해가 1만대가 넘는다고 합니다. 오늘은 침수차량을 구별하는 방법, 조회하는 방법들을 알려드리려 하니 꼼꼼하게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집중호우가 한번 있고나면 중고차 절대 사면 안 된다는 뉴스를 많이 접하게 됩니다. 중고차 구매를 생각하고 있다면 침수차가 대량 나오지 않을까 걱정하게 됩니다. 만약 차량이 침수가 되었었다면 자동차관리법에 따라서 폐차가 원칙이며, 이를 위반 시 과태료 300만원이 부과될 수 있습니다. 침수로 인한 피해가 경미한 경우는 수리를 해서 매매가 이루어진다고 합니다. 단, 반드시 침수차량이었음을 고지를 해야 합니다.
침수차량 확인 방법
▶ 안전벨트를 끝까지 당겨봅니다. 이때 오염 부분이 확인되거나 새로 안전벨트를 교체한 흔적이 있는지 꼭 확인을 해야 합니다. 안전벨트를 끝가지 당겨보았을 때 흙탕물이나 진흙자국이 묻어있다면 99% 침수차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만약 차량의 연식과 안전벨트의 제조일자 차이가 크다면 의심을 해 보아야 합니다. 안전벨트 제조일자는 안전벨트 하단에 붙어있는 라벨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차량 문과 만나는 차체의 웨더스트립 고무패킹(비, 물, 먼지 등의 실내 유입을 막기 위한 것)을 뜯어 확인해봤을 때 작은 틈이 보입니다. 그 틈 사이로 흙탕물 자국이나 모래 자국이 보이면 의심해 봐야 합니다.
▶ 계기판 바깥쪽 플라스틱 패널을 열어서 그 안의 쇠붙이들을 확인해봅니다. 쇠붙이들은 물에 닿으면 부식을 하기 때문에 침수차량 같은 경우는 일정 높이에 금이 그어져 있습니다.
▶ 트렁크 바닥에 스페어 타이어 공간을 열어서 물이 고여있거나 이물질, 모래 등이 있는지 확인해봅니다. 트렁크 옆 커버 안을 전등으로 비춰 봤을 때 흙탕물 자국이 있다면 침수차일 확률이 높습니다.
▶ 본네트를 열고 퓨즈박스를 확인합니다. 차량의 본네트까지 침수가 되면 퓨즈박스가 제 기능을 못하게 되기 때문에 교환하게 됩니다. 퓨즈박스가 통으로 교체되어있다면 의심을 해봐야 합니다. 퓨즈박스 옆에 제조일자를 확인해보면 됩니다. 만약 차량 출고일자와 비슷한 시기가 아니라면 교환 여부와 교환 사유를 확인하도록 합니다.
▶ 창문을 모두 닫고 에어컨을 켰을 때 특유의 습한 냄새나 곰팡이 냄새가 난다면 의심해 봐야 합니다. 실내를 아무리 깨끗하게 청소했다고 해도 침수차의 특징인 쾌쾌한 냄새를 지울 수 없다고 합니다.
자동차 이력 조회 ‘카히스토리’
중고차 매매의 문제로 피해자들이 많이 발생해 보험개발원에서 중고차 정보를 공개하는 ‘카히스토리’ 홈페이지에서 무료 침수차량조회를 해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카히스토리에서 사고이력은 보험처리를 한 경우만 조회가 되기 때문에 보험처리를 하지 않고 현금으로 수리한 경우 이력이 없을 수 있습니다. 또한 자동차 보험으로 보상을 받은 침수차량만 국한되어 조회가 된다고 합니다.
침수차량은 말 그대로 자동차가 물에 잠겼던 차량입니다. 그런 차량을 구입해 피해를 보는 일이 없도록 침수차량을 구별하는 방법, 조회하는 방법들을 알아보았습니다.
'꿀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운전적성검사 특별검사 대상자와 항목 (0) | 2022.08.23 |
---|---|
수족구 원인과 증상, 예방법 및 치료 (0) | 2022.08.19 |
에어컨 전기요금 절약하는 방법 (0) | 2022.08.13 |
코로나 19 대응 2023년도 수능 대입 관리 (0) | 2022.08.12 |
사전청약 신청 방법 (0) | 2022.08.12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