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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팁

만 65세 이상 고령 운수종사자 운전적성정밀검사(자격유지)

by Breadpang 2022. 7. 29.

사람은 누구나 노화의 과정을 거치게 되면서 자연스러운 신체변화가 생기게 됩니다. 여러 부분에서 경험과 노하우는 늘어나지만 신체 능력이나 인지능력, 반응에 대한 능력은 점점 떨어지게 됩니다. 이러한 능력들은 운전 시 밀접한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오늘은 왜 만 65세 이상 고령 운수종사자가 운전적성정밀검사를 받아야 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노화로-인해-생기는-신체변화
신체능력과 인지능력은 운전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고령 운전자가 되면 생기는 변화

 

고령운전자와 비고령 운전자의 운전 특성을 비교해보면 출발에 대한 반응시간이 일반운전자는 0.63초인 반면 고령 운전자는 0.73초가 걸립니다. 돌발 상황에 직면했을 때 도심에서의 반응시간은 일반 운전자가 0.7초, 고령운전자가 1.41초로 약 2배 이상 느려져 사고 위험이 높아지게 됩니다. 또한 돌발 상황이 고속도로 운전 시 일어난 경우 반응시간이 일반 운전자가 1.07초, 고령운전자가 1.26초로 나타난다고 합니다.

 

고령-운전자와-비고령-운전자의-운전-특성
고령운전자가 비고령운전자에 비해 돌발상황에서의 반응 시간이 2배 이상 느려져 사고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

고령 운전자의 교통사고 현황

 

2021년 기준으로 전체 사업용 차량 교통사고의 20% 이상이 고령 운전자에 의한 사고라고 합니다. 그렇다고해서 고령 운전자가 모두 운전을 잘 못하기 때문이라고 단정 짓지는 못합니다. 다른 연령대에 비해 개인차가 가장 크게 나타난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고령운전자이신 분들은 자격유지 검사를 통해서 본인이 사업용 차량 운전을 잘할 수 있는 상태인지 주기적으로 점검할 필요가 있습니다.

 

고령-운전자-교통사고-현황-그래프
2021년 기준 전체 사업용 차량 교통사고의 20% 이상이 고령 운전자에 의한 사고이다.

자격유지 검사 검사항목

 

자격유지 검사 필수 근거 법령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제24조 시행규칙 제49조, 화물자동차 운수사업법 제8조, 시행규칙 제18조의 2에 따라 검사항목은 시야각 검사(A, B), 신호등 검사, 화살표 검사, 도로 찾기 검사, 표지판 검사(A, B), 추적검사, 복합기능 검사(A, B)를 수검해야 합니다.

 

▶ 시야각·신호등 검사

 

교통상황을 살필 수 있는 시야각이 감소했거나 위험한 상황에서 브레이크를 늦게 밟게 되면 사고가 날 위험이 커지기 때문에 시야각 및 물체를 보고 눈-손-발과 같이 신체가 반응하는 협응 능력을 측정하는 검사입니다.

 

▶ 화살표·추적 검사

 

운전중에 발생하는 다양한 자극에 집중하다 보면 운전에 집중하지 못하여 사고가 날 위험이 크게 됩니다. 이때 선택적으로 주의를 집중할 수 있는 능력과 적절한 주의 집중을 하고 유지할 수 있는 능력을 측정하는 검사입니다.

 

▶ 도로찾기·표지판 검사

 

운전 중 어느 방향으로 가야 할지 고민을 오래 하거나 표지판이나 신호를 잘 잊어버리게 되면 사고가 날 위험이 커집니다. 따라서 공간적인 정보를 빨리 정확하게 파악하고 판단하는 능력과 시각 정보를 적절하게 기억하는 능력을 측정하는 검사입니다.

 

만 65세 이상 고령운전자가 자격유지를 위해 운전적성정밀검사를 필수로 수검해야 하는 이유는 고령운전자도 안전하게 사업용 자동차를 운전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입니다. 차량 사고는 나와 내 가족 그리고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일입니다. 모든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만 65세 이상 고령 운수종사자가 운전적성정밀검사를 받아야 하는 이유와 수검검사가 무엇인지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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