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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팁

일본뇌염 어린이/성인 예방접종 시기 및 생백신과 사백신

by Breadpang 2022. 8. 1.

최근에는 일본뇌염의 위험에 대한 인식이 낮아져서 예방접종률도 많이 떨어진 상태라고 합니다. 아무래도 집단 면역 역시 낮은 수준인 상태인데 기후 온난화로 매개모기의 번식과 성장으로 인하여 일본뇌염 환자의 발생이 증가하는 추세라고 합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2주 정도 일본뇌염 주의보가 발령된 만큼 일본뇌염 예방접종과 예방방법 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일본뇌염 주의보


질병관리청은 현재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를 발령했다고 합니다. 일본뇌염 경보는 주 2회 채집된 모기의 하루 평균 개체수 중 일본뇌염을 옮기는 작은빨간집모기가 500마리 이상이면서 전체 모기 밀도의 50% 이상일 경우 발령됩니다. 작은빨간집모기가 모두 다 일본뇌염을 옮기는 것이 아니라 일부가 옮기는 것으로 이런 모기에 물리더라도 99% 이상은 증상이 없다고 합니다.

일본뇌염 매개모기


일본뇌염의 매개모기는 논이나 연못, 동물 축사, 빗물이 고인 웅덩이 등에 서식하면서 흡혈을 하는 암갈색을 띠고 뚜렷한 무늬가 없으며 주둥이의 중앙에 넓은 백색띠가 있는 소형 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로 7~9월 말에 매개모기 밀도가 가장 높아지고, 10월 말까지도 지속적으로 관찰됩니다.

일본뇌염의 임상 증상


일본뇌염은 사람에서 사람으로 전파되지 않기 때문에 환자를 격리하지 않습니다. 일본 뇌염 매개 모기에 걸린 경우 99% 이상이 무증상이며 일부에서 열을 동반하기도 하며, 바이러스성 수막염이나 뇌염으로 진행되기도 합니다. 일본뇌염의 초기 증상으로 성격이나 지각능력에 변화가 올 수 있고 고열, 두통, 구토, 복통, 오한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그러다가 경련을 일으키거나 의식장애, 혼수상태가 되는 급성기로 진행이 됩니다. 사망률은 약 30%이고, 회복기에 언어장애나 판단 능력의 저하, 사지 운동 기능의 저하와 같은 후유증이 남을 수 있다고 합니다.

일본뇌염 예방방법


외출시에는 가급적 밝은 색상의 긴 바지와 긴소매 옷을 입도록 합니다. 야외 활동 시에는 진한 향수 같이 향기가 나는 제품은 모기를 유인할 수 있기 때문에 사용하지 않도록 하며, 피부가 노출된 곳이나 신발 위쪽에 모기 기피제를 뿌리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모기가 번식할 수 있는 환경을 없애고 동물 축사 같은 곳은 살충, 소독을 철저히 하도록 합니다. 또한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일본뇌염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좋으며 물리지 않는 것이 가장 좋은 예방법입니다.

거주지 주변에 물이 고여있거나 수로가 막힌 곳이 없도록 수시로 살펴보고 모기 방제를 철저히하며, 가정에선 방충망, 야외에서는 모기장을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야외 활동 시 풀 숲이나 웅덩이가 있는 근처는 피하도록 합니다.

일본뇌염-모기매개로-모기에-물리지-않는것이-최선의-예방책-입니다.
모기매개 감염병 예방수칙(출처: 질병관리청)

일본뇌염 예방접종 시기 및 일정


일본 뇌염은 효과적인 예방 백신이 있습니다. 어린이와 성인 모두 백신의 종류에 따라서 접종 시기와 간격, 횟수가 다르기 때문에 확인 후 접종하면 되며, 생후 12개월에서 만 12세 어린이는 무료로 표준 예방접종 일정에 맞춰 접종을 하고, 성인의 경우 의료기관에서 유료 접종하며, 접종 백신 및 횟수 등은 의사와 상담 후 결정합니다.

▶ 어린이


일본뇌염의 국가 예방접종 지원 대상은 생후 12개월에서 만 12세 이하 어린이입니다. 만 12세 이하는 보건소 및 전국 지정 의료기관에서 주소지와 관계없이 무료접종을 할 수 있습니다. 현재 2009년 1월 1일 이후 출생한 아동은 국가 예방접종 지원대상자입니다. 사백신이라고 하는 불성화 백신은 총 5회 접종하며, 생백신은 총 2회 접종해야 합니다.

▶ 성인


성인 접종 대상자는 과거 일본뇌염 예방접종 경험이 없는 성인 중 모기 노출에 따른 감염 위험이 높은 대상자로 논, 돼지 축사에 거주하거나 전파 시기에 위험지역에서 활동 예정인 사람, 비 유행지역에서 이주해 국내에 장기 거주할 외국인, 일본뇌염 유행 국가 여행자,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다루는 실험실 요원입니다. 불성화 백신은 총 3회, 생백신은 총 1회 접종하게 됩니다.

일본뇌염 유행 국가는 오스트레일리아, 방글라데시 브루나이, 미얀마, 캄보디아, 중국, 괌, 인도, 인도네시아, 일본, 라오스, 말레이시아, 네팔, 파키스탄, 파푸아 뉴기니, 필리핀, 러시아, 사이판, 싱가포르, 스리랑카, 대만, 태국, 베트남, 동티모르 등입니다.

구분 접종 권장 기준
어린이 성인
불활성화 백신 총 5회 접종
1~2차(생후 12~23개월, 1개월 간격)
3차(24~35개월, 2차 접종 11개월 후)
4차(만 6세)
5차(만 12세)
총 3회 접종
1~2차(1개월 간격)
3차(2차 접종 11개월 후)

약독화 백신 총 2회 접종
1~2차(생후 12~35개월, 12개월 간격)
총 1회 접종

일본뇌염-예방접종-실시기준
출처: 질병관리청

불성화백신(사백신)과 약독화 생백신의 차이점

▶ 불성화백신(사백신)


죽은 균의 일부를 이용해 만든 항원을 인체에 주입해서 그 균에 대한 항체를 만들어 내는 백신입니다. 항체가 생기는 정도가 약하기 때문에 접종 횟수가 많습니다.

▶ 약독화 생백신


살아있는 균을 배양한 후 그 균의 독소를 약화시키고, 면역성은 유지시키는 백신입니다. 사백신보다 접종 횟수가 적습니다. 생백신의 금기로는 항암치료 중인 고형암 환자, 면역억제제 사용 중인 사람, 장기이식, 조혈 모세포 이식, 임산부 등입니다.

올해 이상 기후로 기온이 상승하면서 일본뇌염의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의 개체수가 늘어났다는 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 또한 작년보다 2주나 빨리 일본뇌염 경보가 발령되었습니다. 그만큼 주의를 기울일 필요성이 강조되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일본뇌염의 예방방법, 어린이와 성인의 예방접종, 불성화백신(사백신)과 약독화 백신(생백신)의 차이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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