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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팁

알알이 거둠터 유기농 건강 주스 채소 그대로 짠 주스 채소소믈리에 청년농부 송예슬 친환경 농법 순수착즙원액

by Breadpang 2022. 9. 27.

알알이 거둠터는 친환경 유기농법으로 재배한 채소 그대로 짠 건강한 주스를 만들어 판다. 착한 청년 농부 송예슬 씨는 유기농 신선초, 케일, 당근, 비트 등을 당일 수확해 신선하고 건강한 맞춤형 주스를  제공하는데 ‘건강하게 지은 농작물은 보약과도 같다’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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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유기농법으로 재배한 채소 그대로 짠 건강한 주스는 맞춤형주스로 제공된다.

 

잎사귀 밑에 달팽이가 살고, 울퉁불퉁 못난이 당근이 자라는 농장, 충북 청주 흥덕구 정봉동의 ‘알알이거둠터’에서 청년 농부 송예슬 씨를 만날 수 있다. 당일 수확, 당일 착즙을 원칙으로 온라인 시장에서 대박을 이어가고 있다.

시골에서 나고 자란 송예슬 씨는 동물을 좋아하는 아버지와 식물을 좋아하는 어머니, 남동생과 함께 정글북의 ‘모글리’처럼 자유분방하게 자랐다. 꽃과 열매, 자연과 가족이 있는 시골이 낙원이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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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 소믈리에, 주스마스터 송예슬 씨


20여 년 전. 신선초와 케일 등 특용작물을 재배하기 시작하면서 농장에 변화가 찾아왔다. 아버지는 생으로 먹는 채소 신선초는 잎째 먹는 채소라 무엇보다 건강하게 재배해야 한다며 밭 전체를 갈아엎고 친환경 농법으로 바꿨다. 농업기술센터와 유기농 재배 농가를 찾아다니며 배우고, 정착하기까지 수년, 10년 만에 대박을 터뜨렸다.

녹즙 붐이 일면서 대기업이 밭을 통째로 계약했다. 여러해살이 풀인 신선초는 한 번 심으면 1년 동안 18번 수확할 수 있고, 약재로 먹는 채소라 시장 가격도 좋아 비닐하우스도 늘렸다.

중학교 때부터 남매는 주말마다 잡초를 뽑거나 새참을 나르며 일손을 돕기 시작했는데, 인터넷 마켓에서 옷을 사 입는 것처럼 농작물도 온라인으로 팔아보면 어떨까 생각했고, 곧바로 온라인 페이지를 개설했다.

옥션이나 인터파크, 지마켓 등에서 3~4kg씩 소량으로 판매하며 택배 포장과 문의 글에 답변하는 모든 일을 가족이 함께 했다. 알 하나하나 거두어들인다는 의미를 담아 알알이 거둠터로 이름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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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초 줄기에 달팽이가 산다.


동생 새결 씨는 블로그를 개설해 적극적으로 농장을 알렸다. 남매는 대학에 진학한 후에도 온라인 판매를 이어갔다. 우송대 철도건설환경공학과에 진학한 예슬 씨는 3학년 때 상하수도 관련 연구실에 들어가 석사 과정을 밟으며 수질과 토양오염을 연구했다. 그 와중에도 낮에는 연구실에서 일하고 밤에는 농장 온라인 판매를 도왔다.

새로운 작물이 추가될 때마다 사이트를 재단장하고 댓글마다 답을 달아주는 일을 했다. 연구 중에도 고객 전화가 종종 걸려와서 이런 식으로 일하는 건 곤란하다 생각했고, 무엇보다 시골에서 농사짓는 부모님이 일에 치여 사시는 게 맘에 걸려 직장을 접고 농장으로 돌아왔다. 동생 또한 한국 농수산대학교를 졸업하고 농장에 합류했다.

 


2016년 슈퍼 푸드 붐이 일었고, 국내 웰빙 문화가 트렌드가 되어 채소 주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배우 기네스 팰트로가 케일 주스를 마시고 다이어트 효과를 봤다는 기사가 뜨면서 알알이 거둠터의 인기가 더욱 치솟았다. 미용과 다이어트식에 관심이 쏠렸고, 농장에 케일 주문도 폭발적으로 늘었다.

 

채소와 과일에 관한 전문 지식을 갖추고, 소비자에게 적합한 정보를 제공하는 전문가 자격증인 채소 소믈리에를 따고, 사단법인 한국로컬푸드협회에서 ‘주스 마스터’ 과정도 밟았다.

 

2018년 2월부터 1차 농산물을 주로 생산하고 판매하던 것에서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 유기농 주스바를 운영하고 있다. 유기농 당근과 비트, 신선초와 케일로 만든 주스를 본격적으로 판매하고 있다. 알알이 거둠터는 홈 메이드로 저온 즙을 내서 주스를 만들고 있다. 당일 수확, 당일 착즙을 원칙으로 하여 착한 주스를 착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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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농 주스는 당일 수확, 당일 착즙을 원칙으로 한다.

 

착한 주스로 당일 수확, 당일 착즙 하여 신선함과 건강함을 동시에 즐길 수 있어 어린이에게는 채소를 편식하는 교정 주스로, 성인에게는 식생활 개선 및 미용 주스로, 어르신들은 채소 원액 그대로 건강한 녹즙 주스로 맞춤형 수제 주스를 만들고 있다. 


곡식은 농부의 발소리를 듣고 자란다는 말이 있다. 부지런한 농부에게는 식물의 목소리가 들린다고 했다. 식물의 잎사귀나 모양을 보고 수분이 부족한지, 비타민이 부족한지, 병들었는지가 다 보인다는 말이다. 
케일을 포장하면서 “사람들을 건강하게 해 줘”라는 부탁도 잊지 않는다. 마음으로 짓는 농사가 진짜 농사라는 게 예슬 씨의 지론이다.

알알이 거둠터를 찾는 고객 중에는 암 환자가 많다고 한다. 병을 치료하느라 돈이 없거나 부족해 보이는 고객에게는 농작물을 반값에 주거나 무료로 나눠주기도 한다. 실제로 병을 앓던 이들이 이곳의 신선초를 먹고 나았다며 감사 인사를 전해왔다고 한다.

 

농장 상호: 알알이 거둠터

농장위치: 충북 청주시 흥덕구 정봉동 453-2번지

전화: 010-8953-1046, 010-8460-1046
블로그 주소: blog.naver.com/hillryuha

스토어 주소: smartstore.naver.com/alale

 

알알이-거둠터-송예슬씨-가족
알알이 거둠터 가족


'아버지는 늘 남매에게 ‘우리의 일은 단순한 농사가 아니다. 사람의 생명을 살리고 건강을 돕는 일이다. 의사나 약사만큼이나 훌륭한 일을 하고 있다’라고 말한다. 농부로서 어떤 직업보다 자부심을 가지고 일하는 알알이 거둠터에서 안심할 수 있는 먹거리 농사를 짓는 게 예슬 씨 가족의 목표라고 한다.

 

출처: 탑클래스, 한국 농수산식품유통공사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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