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리비 손질방법, 찌는방법, 라면 끓여먹기, 찐 가리비 보관 방법

가리비

 

가리비 손질해서 찌는 방법, 맛있는 양념장으로 초고추장 만들어 찍어 먹기, 찐 국물에 라면 끓여먹기, 남은 가리비 보관방법에 대해 알려드리려 합니다. 담백하면서도 달짝 지근한 감칠맛이 일품인 가리비는 남해안쪽에서 양식을 많이 하고 있어서 요즘 구매해도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가리비를 구이보다는 찜으로 해 먹는 것이 훨씬 고유의 맛을 즐길 수 있고, 찐 국물에 라면까지 삶아 먹으면 정말 끝내줍니다.

 

가리비는 구이나 찜, 탕, 죽, 국 등 다양하게 해 먹을 수 있습니다. 가리비에는 류신, 리신, 메티오닌, 아르기닌 등이 풍부하다고 합니다. 콜레스테롤과 칼로리는 낮고 단백질과 미네랄은 풍부한 조개류입니다. 오늘은 가리비 3kg 인터넷으로 구매해서 성인 세 식구 저녁으로 배 터지게 먹어본 얘기 풀어봅니다.

 

가리비찜

가리비찜 재료

 

가리비 3kg, 소주

 

양념 초고추장 재료

 

고추장 2T, 레몬즙 1T, 식초 1T, 매실액 1T, 물엿 1T, 설탕 1T, 깨소금 적당량

 

가리비 손질법

 

양식 가리비이고, 뻘에서 사는 것이 아니라 따로 해감은 하지 않아도 되는 게 편한 점입니다. 해감이 필요하지 않다고는 하지만 혹시라도 찝찝하시다면 큰 볼에 가리비가 잠길 만큼 물을 붓고 굵은 소금 2T을 녹여주고 검은 봉지로 윗면을 덮어 빛을 차단한 후 30분 가량 두었다가 서로 비벼가며 세척하도록 합니다.  

 

흐르는 물을 약하게 틀어놓고 칫솔이나 솔을 이용해서 가리비 껍질에 묻은 이물질을 박박 문질러 제거해 주도록 합니다. 손질이 끝난 가리비는 물에 여러번 행구어 깔끔하게 세척해 주도록 합니다. 세척해 손질이 끝난 가리비는 체에 받쳐서 물기를 빼줍니다.

 

가리비 찌는 방법

 

찜솥에 가리비 1kg씩을 세번에 걸쳐 쪄주었습니다.

1. 물을 너무 많이 넣어주면 가리비를 찌는 동안 넘쳐 흐를 염려가 있습니다. 4컵 정도 물에 소주를 2~3번에 걸쳐 쭈욱 쭈욱 따라주고 물이 팔팔 끓으면 가리비의 입이 천장을 보도록 세워서 차곡차곡 세워줍니다.

2. 1kg 기준으로 끓고나서 8~9분 정도 쪄 주었습니다. 익으면서 가리비가 벌어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때 너무 오래 익히면 식감이 질겨지는 점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3. 가리비를 찌는 동안 적당한 용기에 양념 초고추장 재료들을 섞어서 맛있게 만들어 줍니다.

 

가리비찌는법

 

가리비 먹는 방법

 

첫번째, 가리비를 먹을 때는 복통을 유발할 수 있는 검은색 내장 부분은 가위로 잘라내고 먹는 것이 좋으며, 따로 양념이 없이도 가리비 본연의 감칠맛을 느껴볼 수 있습니다.

두번째, 초고추장을 찍어 먹어봅니다. 그대로도 간이 되어 있지만 가리비 본연의 맛 외에도 또 다른 맛있는 맛을 느껴볼 수 있습니다.

세번째, 찌고 난 국물에 신라면 건면을 끓여 먹어보면 육즙에서 나온 시원한 국물맛을 느껴볼 수 있습니다.

 

가리비찜-초고추장양념-곁들이기

 

찐 가리비 보관 방법

 

먹다 남은 가리비는 살만 발라내서 냉동용 지퍼백에 넣고 찜솥에 남아 있는 물을 잠길 정도만 같이 담아 줍니다. 그대로 냉동실에 넣었다가 순두부 찌개에 넣어 먹으면 맛나답니다.

 

초간단하게 맛있게 해먹을 수 있는 가리비찜!! 가리비 손질해서 찌는 방법, 맛있는 양념장으로 초고추장 만들어 찍어 먹고, 라면도 끓여 먹는 법, 남은 가리비 보관 방법을 소개해보았습니다. 어느날 저녁 한끼 손쉬운 가리비찜으로 해결해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