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탐구 집 2억원대 서울집의 환골탈태 69년 구옥 역세권 2분거리

이창호 씨와 김지혜 씨 부부는 신혼집에서 참기름나게 신혼생활을 즐기려는 꿈을 안고 입주한 첫 날, 집주인은 아들 내외가 살아야한다면 2년만 깨끗하게 쓰고 나가달라고 하는 말에 시한부 선고를 받은 느낌이었다고 한다.

 

서울집(출처: 건축탐구 집)

 

부부는 그 말을 들은 날부터 서울 사대문 안에 발품을 팔기 사작한지 2년이 지나 69년된 구옥 서울집을 만났다고 한다. 부동산을 찾아다니면 서울 시내 임장을 다니는 동안 2억원 대 돈으로는 어림도 없고 문전박대를 당했지만, 매 주말마다 데이트 핑계로 임장을 계속 다녔다고 한다.

 

서울집(출처: 건축탐구)

 

이창호, 김지혜 씨 부부가 생각한 조건은 역세권에 마당이 있고, 공사를 위해 큰 길을 끼고 있어야 한다는 세가지였다. 이 조건에 부합하는 구옥을 보자마자 계약을 하고, 창호 씨는 직영공사를 목표로 시공업자까지 물색했다.

 

 

 

철거부터 목공까지 공사가 잘 진행되는 듯했으나 중도금에 잔금까지 요구하던 시공업자가 공사를 미루고, 창호 씨가 고민 끝에 계약을 파기했는데, 엎친데 덮친격으로 전셋집 계약이 만료되고 처가살이를 해야만 했다고 한다.

 

하이마트 폐가전 소형폐가전 수거함 위치 품목 무료수거 폐기방법 버리기 회수처

하이마트 폐가전 소형폐가전 수거함 위치 품목 무료수거 폐기방법 버리기 회수처

 

 

 

당장 공사를 재개해야하는데, 누군가 손을 댄 공사를 어떤 시공업자도 손대기를 꺼려하던 중건축탐구 집에 나왔던 건축가 부부를 운명처럼 만나 공사를 마무리했다. 그렇게 69년생 구옥은 50평대 집에나 있을 만한 크기의 부엌 딸린 너른 거실을 가지며 환골탈태를 했다.

 

69년 구옥 사대문안 서울집(출처: 건축탐구 집)

 

거실에 머무는 시간이 많은 만큼 과감하게 방을 하나로 만들었기 때문이다. 부부는 마당을 가장 애정한다고 한다. 비록 배수관과 정화조 때문에 땅에 풀과 나무를 심을 순 없지만, 화분이라도 놓을 수 있고 땅에 발이라도 디딜 수 있는 마당은 부부에겐 소확행 장소다.

 

구옥(출처: 건축탐구 집)

 

복도 공간에 문 세 개를 놓아 작은집이지만 화장실, 드레스 룸, 세탁실을 일직선으로 배열한 덕에 동선이 하나로 해결되어 작은집이지만 씻고, 벗고, 빨고하는 일이 한 동선에서 이루어진다.

 

2억원 대 서울집 사대문입성(출처: 건축탐구 집)

 

두 사람의 라이프 스타일에 꼭 맞는 역세권 2분 거리에, 자연을 누릴 수 있어 삶이 너무 행복하다는 부부의 19평 오래된 집을 함께 만나본다.

(출처: 건축탐구 집)

 

폐가전 수거 품목 및 무상수거 서비스 인터넷 신청

폐가전 수거 품목 및 무상수거 서비스 인터넷 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