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은 다 끝나가고 아직도 농사 지은 무는 많이 남아있어서 무떡볶이 해먹었습니다. 무요리로 무밥, 무나물, 시래기무밥, 류수영 무생채, 무조림, 무말랭이 다 해먹고도 어떤 요리가 있을까 하다가 부산 여행에서 먹었던 이가네 떡볶이랑 광장시장 강가네 떡볶이가 생각나더라구요.
설날도 다가오고 집에 있는 쌀도 많고 해서 하루 전날 맡긴 가래떡 찾아오자마자 정리 끝내고 바로 쌀떡 그대로 넣고 무채 썰어서 부산 스타일 무 떡볶이 해먹었는데, ㅎㅎ 물 하나 안들어가고 무에서 나오는 수분만으로 요리한 떡볶이 역시 맛있어서 이틀 연속 점심 메뉴로 픽했답니다.
첫날은 채칼로 무를 썰었더니 얇지만 꼬들꼬들한 식감이 더 있는 듯 하면서도 약간 질긴가해서 오늘은 손으로 채썰어 만들어 먹었어요. 물이 안들어가고도 무에서 수분이 엄청 나오는게 신기하더라구요.
첫첫날은 바로 무에 양념했더니 생각보다 수분이 적게 나와서 두번째 해먹을 때는 무에 먼저 물엿을 무쳤다가 했더니 엄청난 양의 물이 생겼답니다.
무떡볶이 황금레시피
무떡볶이 재료
가래떡 4줄 반(750g), 채 썬 무 750g, 얇은 사각 부산어묵 8장, 대파 1대
무떡볶이 양념
고추장 4T, 고춧가루 4T, 매실액 4T, 물엿 4T(채썬 무 절임용), 조청 1T, 설탕 2T, 진간장 3T, 한라 쯔유 2T, 후추 톡톡톡톡톡
무떡볶이 만드는 법
1. 볶음팬에 무채를 썰어 물엿에 조물조물 무쳐두면 물이 생긴다.
2. 무떡볶이 양념장을 만든다. 무채를 절여 나온 물을 그릇에 담고, 고추장, 고춧가루, 매실액, 조청, 설탕, 진간장, 한라쯔유, 후추를 섞어 양념장을 만든다.
3. 절인 무채를 불을 켜서 익히면 무에서 수분이 나온다.
4. 수분이 생기면 양념장을 반 정도 넣어 섞어준다.
5. 무가 어느 정도 익으면 가래떡, 오뎅을 넣고 섞어가며 끓인다.
6. 마지막에 대파를 넣어 섞어준다.
채칼로 썬 무는 꼬들꼬들한 식감이 더 있고, 손으로 썬 무채는 아삭한 맛은 있지만 꼬들꼬들한 식감은 좀 덜합니다. 취향껏 아니면 편한대로 무를 썰면 될 것 같은데, 전 둘 다 다른 식감으로 맛있게 먹었어요..
가래떡도 뽑고, 무도 아직 많아서 겨울이 끝나가기전에 부산 스타일 무떡볶이 자주 해 먹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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