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래동 철공소 골목을 지킨 오감탕의 정체를 알려드립니다. 문래동은 실을 잣던 물레에서 이름을 따왔다고 하는데 골목 안에 깊숙이 숨겨져 있는 직장인들 점심메뉴로 발 디딜 틈 없는 오리 감자탕 오감탕집이 있습니다.
문래동 오리감자탕 골목집 오감탕
문래 창작촌에 들리면 꼭 먹으러 가야 할 곳이 골목집 '오감탕'입니다. 왠지 오리요리는 저녁 메뉴 같지만 점심부터 많은 손님들이 있습니다. 아무래도 방송에 여러 번 나온 맛집이기 때문인 듯싶습니다.
이곳의 메뉴는 오감탕외에도 한방 녹두삼계탕, 오리 곰탕, 철판 주꾸미, 오리 야채 불고기 등 정말 다양한 메뉴가 준비되어있어 오리고기를 다양하게 먹어 볼 수 있습니다. 오감탕에 여러 가지 반찬이 나오는데 반찬들도 모두 맛있고 밑반찬은 셀프로 더 가져다 먹을 수 있습니다.
오감탕은 오리 감자탕의 줄임말로 오리가 들어간 감자탕인줄 알았는데 오감을 만족시킨다고 '오감탕'이라고 부르기도 한다고 합니다. 또한 깊은 육수와 부드러운 육질을 위해 매일 30마리 이상의 오리를 삶는 수고로움도 아끼지 않는다고 합니다.
오감탕에 오리고기가 꽤 넉넉해서 인심 좋은 느낌이 듭니다. 육수는 감자탕 맛의 베이스가 되는 된장 또한 으깬 두부와 감자를 넣고 취나물로 쪄서 저염식으로 쓰고있다고 합니다. 국물은 들깨, 부추, 깻잎의 향이 어우러져 향긋한 냄새가 나고 살짝 걸쭉한 느낌이 듭니다. 소면도 말아먹고, 오리고기도 먹고, 밥까지 함께 먹으면 정말 배부른 한 끼 식사가 됩니다.
오리 주꾸미 볶음
오리 주꾸미 볶음은 팬에 살짝 볶은 오리고기에 신선한 주꾸미와 특제 양념을 곁들여 입맛을 돋우는 덴 아주 제격입니다. 게다가 주꾸미는 아주 싱싱하고 맛깔스럽습니다. 입맛 없을 때 한번씩 먹으면 입맛이 돌아올 거 같습니다.
매장 정보
▶ 주소: 서울 영등포구 도림로 139가길 11-1 1층 골목집
▶ 영업시간: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화요일 ~ 일요일 오전 11:00 ~ 22:30
▶ 전화번호: 0507-1411-1387
철공소 골목에 위치한 작은 밥집에서 이제는 젊은 직장인이 점심 메뉴로 즐겨 찾는 골목집에서 오리와 감자로 만든 오리 감자탕 먹고 오감을 만족해 보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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