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 로데오역에 있는 온천집 스키야키는 마치 일본 여행을 온 듯한 느낌을 줍니다. 야외 정원 인테리어에 아주 작은 온천이 있어서 이미 입구부터 기대하게 만들더라구요. 다다미 좌식도 있고, 테이블도 있었는데 제가 앉은 곳은 안쪽 테이블이었어요.
이곳은 스키야키 코스 한우로도 즐길 수 있고, 된장 샤브샤브도 있고, 점심시간에 방문한 거라 온천집 1인 샤브샤브와 트러플 튀김덮밥 먹었어요. 보통 샤브샤브 1인분 안되는데 주문할 수 있으니 둘이 가서 다른 메뉴 시켜도 되니 좋더라구요.
샤브샤브는 한방두유육수 된장 사골육수, 스프커리육수가 있었는데, 된장 사골이 제일 무난하다고 해서 이 맛으로 주문했어요. 테이블마다 인덕션으로 되어있으니 깔끔해 좋았고, 겨울이라 두꺼운 외투가 고민이었는데 옷장이 벽 한 켠으로 되어있어서 번호 알려주면서 보관하라고 하더라구요.
왠지 찜질방 목욕탕 아니 일본 음식 먹으러 왔으니 정말 일본 온천 와 옷 보관하는 느낌이라 특이한 경험이었어요.
온천집 스키야키
주소: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42길 43
영업시간: 11:30~21:30 20:30에 라스트오더
전화번호: 0507-1353-7834
찾아가는길: 수인분당압구정로데오역 5번 출구에서 650m미터
먼저 밑반찬을 가져다주었는데 일본스럽다 싶을 정도로 정갈하고 깔끔 아기자기하게 나오더라구요. 메뉴판에는 제철 재료로 만든 네 가지 반찬이라는데, 갓김치, 백김치, 절임류, 병아리콩 반찬, 새송이 조림 반찬, 후식 디저트로 리치 푸딩 같은 것과 청포도가 한번에 나오더라구요.
온천집 1인 샤브샤브는 일본 도시락처럼 찬합 같은 스타일에 얇은 차돌박이 한판 대파, 팽이버섯, 표고버섯, 두부, 단호박, 새송이 버섯 같은 야채류가 한판 나오고, 달걀 노른자, 국수가 같이 나왔어요.
기분이 좋은게 예쁘게 세팅된 것도 그랬지만, 달걀을 두명다 따로 주셔서 이게 머라고 그리 기분이 좋대요. 야채와 고기를 먹다가 알아서 국수 넣어 끓여 먹으면 되는데, 육수는 요청하면 리필해주더라구요.
트러플 튀김덮밥은 정말 예쁜 도시락이였어요. 얇게 깔린 밥은 새콤달콤한 단촛물로 간을 한 밥이라고 해요. 팽이버섯이 마치 부채처럼 튀겨나오니까 비주얼은 끝내주더라구요. 새우튀김도 있고, 야채 튀김도 있고, 또 온천집만의 간장소스로 비벼 먹으니 트러플 향이 폴폴 나는 덮밥이었어요.
인테리어도 음식 비주얼도 모두 만족할 만한 식사였고, 원주 국진식당에서 먹던 스끼야끼도 맛있지만 온천집은 일본 여행와 먹는 느낌이 나 만족한 식사였습니다.
인사동 금옥당 양갱 수제 생양갱집 보관법 맛있게 먹는 법 명절선물 답례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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