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밥 끼니마다 수확한 감자로 꼭 한가지 반찬이나 찌개 음식 만드느라 고민중에 감자참치짜글이 해먹었어요. 더운 여름이지만 어제 저녁 많이 내린 비로 아침 기운이 서늘해진 덕에 아침부터 뜨겁게 요거 하나 끓여서 든든하게 먹었네요.
짜글이는 찌개 보다는 국물이 자작해야하는데 맵찔이가 있어서 물을 좀 넉넉하게 끓여봤어요. 물 양을 적게 넣고 짜글이로 하면 좀더 비벼 먹는 맛이 좋답니다.
늘 주방 서랍에 준비되어 있는 만만한 재료가 참치캔 통조림이잖아요. 찌개, 볶음밥, 찜, 덮밥 등 다양한 요리에 재료로 정말 훌륭하지요. 햇감자와도 정말 잘 어울린답니다. 냉장고 야채칸에 돌아다니는 짝없는 풋고추 3개 남아 그것도 넣었어요.
감자참치고추장찌개 레시피
▶ 요리재료
감자 중자 크기 3개, 참치 통조림 1캔(135g), 양파 반개, 대파, 물 400ml, 진간장 2큰술, 참치액젓 1큰술, 마늘 1큰술, 고춧가루 1큰술, 물엿 2큰술, 후추 적당량, 풋고추 3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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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추장감자찌개 만들기
1. 감자는 껍질을 깍아 먹기 좋게 자르고, 양파 반개도 잘라 놓고, 대파도 썰어 준비한다.
2. 참치 기름에 감자를 볶다 양파 대파도 같이 볶는다.
3. 참치 통조림을 넣고, 물 400ml, 진간장 2큰술, 참치액젓 1큰술, 마늘 1큰술, 고춧가루 1큰술, 물엿 2큰술, 후추 적당량, 풋고추 3개를 넣고 뚜껑을 덮어 10분 동안 중불에서 끓인다.
4. 금방한 뜨거운 밥에 슥슥 비벼 먹는다.
참치 통조림 캔은 10분 정도 미리 따 놓는게 좋은 거 다 아시죠? 통조림 캔 속에는 멸균 가열할 때 생기는 유해성 물질인 퓨란이 있는데, 무색 휘발성 액체예요. 캔을 따서 바로 먹지말고 미리 따 놓았다 요리하는게 좋다고 해요.
사실 짜글이보다는 찌개에 가깝게 되었지만 아침부터 금방한 따끈한 밥에 뜨끈뜨끈해지도록 맛있게 먹었답니다. 감자참치찌개 먹다보면 이게 이렇게 맛있을 일인가 싶은 생각도 드는데 청양고추까지 썰어 두면 정말 끝내줄 레시피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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