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민국 보령 메밀묵 식당 묵집 주소 어디 200년 고택 메밀묵집

도심을 떠나 조용한 시골 마을을 찾는 일이 점점 더 매력적으로 느껴지는 요즘, 충남 보령의 작은 마을에 자리한 한 고택에서 시간을 맛보는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메밀묵밥(출처: 고향민국)

 

이곳은 단순히 음식을 파는 식당이 아닌, 세월과 정성이 담긴 이야기가 있는 곳, 바로 200년 된 고택에서 30년 넘게 메밀묵을 만들어 온 흥업묵집입니다.

 

 

 

보령 메밀묵집 

흥업묵집

주소: 충남 보령시 주교면 토정로 878-11

전화번호: 041-933-7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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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즈넉한 풍경 속에 마치 시간 여행을 하듯 들어선 흥업묵집은 특별한 사연을 품고 있습니다. 오랜 시간 라이더로 전국을 누볐던 부부가 이젠 조용한 고택에서 메밀묵을 빚으며 살아가는 삶을 택한 곳이기 때문입니다. 이 고택은 식당 그 이상의 의미를 지닙니다.

 

메밀묵 무침(출처: 고향민국)

 

바로 아내 천양희 씨가 태어나고 자란 생가로, 이곳에서 부부는 지난 30년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메밀묵을 만들고 있습니다. 편법 없이, 오직 정성과 전통 방식으로 만들어진 메밀묵은 담백하면서도 깊은 맛으로 식객의 마음을 사로잡습니다. 손이 많이 가더라도 단골 손님들 생각에 고집스럽게 전통방식을 고수합니다.

 

보령(출처: 고향민국)

 

메밀묵은 단순한 음식처럼 보이지만, 제대로 만들자면 꽤나 까다로운 과정이 필요합니다. 흥업묵집에선 직접 메밀을 갈아 만들고,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도 천천히 쪄낸 후 자연스럽게 굳히는 전통 방식을 고집합니다.

 

바지락 칼국수(출처: 고향민국)

 

그 위에 얹히는 양념장도 시판 양념 따위는 없습니다. 하나하나 손수 키운 재료로 만든 직접 담근 양념과 반찬들, 그리고 그 옆에서 미소를 띠며 묵을 써는 부부의 모습은 보기만 해도 따뜻함이 느껴집니다. 이 집 메밀묵을 맛보는 순간, 단지 식사를 하는 것이 아니라 시간을 먹는 듯한 깊은 울림이 전해집니다.

 

메밀묵을 간다(출처: 고향민국)

 

정갈한 마당과 오래된 나무 기둥, 그리고 부드럽게 스며드는 햇살입니다. 이 공간은 단지 사진 찍기 좋은 배경이 아니라, 수십 년의 기억이 깃든 공간입니다. 흥업묵집은 단순한 식당이 아니라 메밀묵을 먹으며 세월을 느끼고 주인장의 따뜻함을 느끼는 곳입니다.

(출처: 고향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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