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적 엄마를 따라 다니던 남대문은 추억의 장소라 1년에 한두번은 구경도 가고 남대문시장 먹거리 때문에도 가곤 하는 곳이예요. 안경맞추러도 가고 말이죠. 동대문 남대문은 외국 관광객들도 많지만 정말 복잡하면서도 활기넘치게 북적북적한 시장이라 여행하는 기분이 절로 나는 곳이예요.
남대문하면 떠오르는 간식도 많잖아요. 남대문시장 명물인 IBK 기업은행 옆에 있는 야채호떡집, 왕만두집, 도너츠, 갈치 골목에서 갈치조림을 먹을 수도 있고, 이제는 순희네 빈대떡도 있겠다 그야말로 없는게 없는 곳이예요.
그중에서도 남대문 야채호떡집은 어릴적 시장에서 사먹던 못잊어 호떡집 꿀호떡 이후로 제 인생호떡이랍니다. 그래서 남대문을 방문하는 이유 중 하나가 되었어요. 잡채가 가득 들어간 이 야채호떡은 특히 비오는 날, 눈 내리는 추운 겨울날 꼭 생각나는 간식이예요.
처음 사먹을때만해도 천원이었는데, 이제는 2000원이 되었어요. 사이즈도 많이 작아지고요. 정말 처음 영접한날엔 완전 밥 한끼 식사 대용이구나 했는데 말이죠. 그래도 아직까지 잡채가 들어간 야채호떡은 이집을 따라올 곳이 없기에 너무나도 만족하고 먹는답니다.
남대문 야채호떡 위치
주소: 서울 중구 남대문로 12
찾아가는길: 회현역 5번 출구에서 325M, IBK 기업은행 옆
메뉴: 야채호떡 꿀씨앗호떡 팥호떡
광장시장 먹거리 모녀김밥과 순희네 빈대떡
코로나가 출몰해 어디 가는 것도 두렵던 시절에는 남대문야채호떡이 그리워 택배로 시켜 먹을 정도였으니까요. 냉동 호떡이 택배가 가능하기 때문에 집에서도 편하게 맛볼 수 있답니다.
남대문 야채호떡 택배 주문방법
전화번호 문의 연락처: 010-8247-4868
남대문 야채호떡 맛있게 먹는 법
야채 호떡이 냉동 상태일때는 180도에서 5분간 조리 후 뒤집어서 3분간 더 조리해 먹으라고 되어있는데, 전 해동해서 구워야 속까지 다 익더라구요. 그리고 가서 먹는 맛보다는 덜하지만 충분히 욕구 충족 시켜줄 정도의 맛이라 가끔 시켜 먹어요. 전자레인지에 데워도 되지만 에어프라이어나 후라이팬 강추합니다.
잡채소가 잔뜩 들어간 야채호떡, 꿀이 들어간 꿀호떡, 팥이 들어간 팥호떡이 있는데, 무얼 먹더라도 전 야채호떡파예요. 그리고 너무 신기하게도 이 야채호떡에 간장을 쓱쓱 발라주거든요. 파프리카, 사과, 레몬, 고추 이런게 푹 담겨져있는 간장소스인데 요게 치트키예요.
간장을 호떡에 바른것과 안바른게 또 극과극의 맛이거든요. 전 무조건 간장소스파예요. 처음 이 호떡집을 알았을때만해도 간장소스를 팔지 않았는데 언젠가부터 1000원씩 받고있지만 그래도 요게 맛을 좌우하니까 추가해야지요~
갈때마다 4분 정도가 반죽하고 반죽 성형해 만들고 튀겨내고 담아내주고 하시는데 이 분들이 손도 척척 잘 맞고, 중간중간 서로 일을 바꿔가며 능률적으로 하신답니다. 아무리 오픈런을 해도 대기 30분 이상 기본이지만 정말정말 찐 최애 호떡집이예요.
무떡복이 만드는 법 양념장 황금레시피 이가네 떡볶이 스타일
옆에 다른 호떡집도 참 많지만 문전성시를 이루며 엄청난 대기줄에 호떡집 불났다는 표현이 맞는 호떡집은 바로 이곳 밖에 없다니까요. 볼거리 먹거리 많은 남대문시장 불난 야채호떡집 리뷰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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