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콤 제육볶음 양념장 황금레시피 불맛 앞다리살 제육볶음 맛있게 만드는 법

편스토랑에서 어남선생 류수영이 갈배제육볶음을 보고 몇 번 해먹다가 조금씩 레시피를 변경해 이제 최종 버전이 만들어진 것 같아요. 예전에는 무조건 목살파였는데, 류수영님 요리하는 모습 보고 앞다리살을 많이 사게 되더라구요.

 

불맛 매콤제육볶음

 

돼지고기 뒷다리살은 더 저렴하면서도 맛있다는데 다음엔 뒤다리살로 해봐야겠어요. 앞다리살도 사보면 지방이 많이 붙은 쪽이 있고, 살이 많은 쪽이 있더라구요.

 

양파채 대파 어슷썰기

 

아무래도 기름이 흐르게 볶아져야 부드럽고 맛있으니 기름기 있는 지방 많은 쪽으로 사왔답니다. 정육점에서 2만원어치 샀더니 1.5kg 가까이 대용량 버전이 되어서 매콤 버전 단짠단짠 제육볶음 해봅니다. 레시피는 반만 만드는 양이예요. 갈아만든 배는 반캔 정도 넣었는데, 몇 번 해 먹어보니 없으면 안 넣어도 크게 맛의 차이는 모르겠더라구요.

 

제육볶음 양념장 황금레시피

 

청양청을 너무나도 좋아해서 많은 요리에 청양청을 넣어 매운맛을 내는데, 매콤 제육볶음 역시 청양청을 넣을거라 설탕 양을 좀 줄였답니다. 돼지고기는 누린내 같은 잡내가 좀 날 수 있어서 얇게 썰어 온 고기는 키친타올로 눌러줘서 핏물을 제거하고 사용한답니다. 만약 볶을 때 맛보고 약간 난다 싶으면 전 소주를 소주잔 한컵정도 넣어 날려줘요.

 

양념장에 앞다리살을 넣는다

 

생강을 넣어주면 생강만의 풍미가 있어 이것도 어울리고요. 배음료는 1캔 238ml 짜리를 샀는데, 갈아만든 배 음료가 앞다리살 연육작용을 해준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과일 배 보다 진짜 진짜 저렴하죠. 1/10 정도 가격이잖아요.

 

냉장숙성시킨다

 

모든 양념재료를 넣어 앞다리살을 주물럭처럼 만들어 냉장고에서 하룻밤 숙성 시켜서 먹으니 역시 엄지척 올라가는 맛입니다. 처음 류수영님이 고기 요리에 식초를 넣어 신기했었는데, 식초를 넣어주면 보관 기간도 길어지고 신맛은 날라간답니다.

 

 

불맛 매콤 제육볶음 만드는 법

▶ 요리재료

돼지고기 앞다리살 730g, 갈아만든 배 반캔, 고운 고춧가루 1큰술, 고추장 2큰술, 새콤달콤 초고추장 1큰술, 다진 마늘 2큰술, 후축 푹푹 4번, 진간장 2큰술, 참치액젓 1큰술, 설탕 1.5큰술, 식초 1큰술, 맛술(미림) 1큰술, 들기름 1큰술, 청양청 1큰술, 양파 1개, 대파 3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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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콤 제육볶음 맛있게 만드는 법

1. 앞다리살은 키친타월로 닦아 핏물을 제거하고, 양파, 대파를 썬다.

 

양념제육

 

2. 갈아만든 배 반캔, 고운 고춧가루 1큰술, 고추장 2큰술, 새콤달콤 초고추장 1큰술, 다진 마늘 2큰술, 후축 푹푹 4번, 진간장 2큰술, 참치액젓 1큰술, 설탕 1.5큰술, 식초 1큰술, 맛술(미림) 1큰술, 들기름 1큰술을 섞어 제육볶음 양념장을 만든다.

 

제육볶음 뒤집기

 

3. 2번 양념장에 앞다리살을 재워 냉장고에서 하룻밤 숙성시킨다.

4. 달군 프라이팬에 양념 숙성된 제육볶음을 펴 중불로 줄여 눌러 붙을때까지 기다린다.

 

청양청 대파 양파

 

5. 제육을 뒤집어 살짝 눌러 붙을 때 까지 기다렸다가 청양청 1큰술을 넣고 볶아준다. 채 썬 양파, 어슷 썬 대파를 넣어서 섞어주듯 볶아내면 완성된다.

 

매운맛 제육볶음

 

납작하게 해서 누르게 익히다가 청양청, 대파, 양파 넣어 볶아주면 제육볶음에서 불맛도 나고 진짜 엄지가 절로 올라가서 평생레시피로 정착할거 같답니다. 상추 같은 쌈채소와 곁들여 먹거나 편마늘, 고추, 부추겉절이랑 곁들여 먹어도 맛있고 제육덮밥처럼 먹어도 최고인 레시피랍니다. 물론 술안주로는 더할나위없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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