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볶음밥은 두말할 필요없이 맛있지만 깍두기 씻어서 밥이랑 볶아 먹는 깍두기볶음밥도 간단한면서도 너무 맛있답니다. 집에서는 늘 김치볶음밥이나 야채볶음밥만 해먹고, 곱창집 가면 후식으로 먹던 깍두기 볶음밥 집에서 해먹다가 완전 맛들려버려서 요즘 자주해먹어요.
묵은지 신김치는 등갈비김치찜, 묵은지 돼지고기 찌개, 김치볶음 등 다양하게 해먹는데, 김장철 겨울 지나 먹고 남은 깍두기는 늘 양념을 씻어서 들기름, 들깨가루 넣어 볶아주면 맛있는 밥 반찬 하나가 완성되잖아요.
지난 겨울 난 김장때 담근 깍두기는 요즘 깍두기 볶음밥 해서 별미로 해먹고 있답니다. 엄청 신 깍두기라면 설탕을 넣어 신맛을 줄여주면 되는데, 우리집 깍두기는 그렇게 시지 않아서 아주 간단하게 파기름에 들기름 넣어 볶아주기만 하면 완성되요.
깍두기 간도 짜지 않아서 넉넉히 넣어 볶아도 간이 딱 맞는데, 너무 간이 약하면 멸치액젓이나 참치액젓으로 간 맞추면 맛있답니다.
맛있는 깍두기볶음밥 만드는 법
▶ 재료
깍두기 15개(다진 후 225g), 찬밥 260g, 들기름, 식용유, 중파 2대, 깨소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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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깍두기볶음밥 만드는 법
1. 깍두기 15개를 물에 씻어 물기를 제거한후 잘게 다진다.
2. 중파 2개를 식용유에 파기름을 만들고 들기름과 다진 깍두기를 넣어 볶아준다.
3. 깍두기가 투명하게 볶아지면 찬밥을 넣어 눌러가며 볶아준다.
4. 들기름, 깨소금을 뿌려 마무리한다.
5. 달걀후라이를 해서 올려 먹는다.
모든 볶음밥은 맛있게 하는 법은 파기름을 먼저 내서 볶아주고, 찬밥을 덩어리가 다 풀어지도록 볶아 눌러가며 볶아주는게 맛있는 것 같아요.
묵은 깍두기 볶음 외에도 이렇게 깍두기볶음밥 해서 계란후라이 하나 올려 먹으면 든든한 밥 한끼 간단하게 해결 할 수 있어서 자취생 요리로도 혼밥 요리로도 직장인 점심 도시락으로도 좋아요.
우삼겹살이나 대패삼겹살, 스팸, 곱창, 차돌 등 같이 볶아도 맛있고 김가루까지 솔솔 올려 먹어도 좋답니다. 묵은 총각무, 깍두기도 김치볶음밥처럼 맛있게 볶아 먹을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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