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급식에 쑥된장국이 국메뉴로 나오면 왠지 낯설어 먹어본적이 없어요. 쑥떡은 정말 좋아하는데 왠지 국에 넣은 쑥국은 손이 가지 않더라구요.
하지만, 밭에 갔다가 보들보들 올라와있는 쑥을 보니 캐서 뭔가 요리를 해야할 것 같길래 정말 주먹만큼만 뜯어왔어요. 옛날말에 쑥대밭이라는게 있잖아요.
어린쑥은 약이지만 쑥이 정말 쑥쑥 자라고 나면 억세고 잡초 저리 가라가 되기 때문인데 보들보들한 걸 보니 꼭 먹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무랑 양파랑 넣어서 냉이된장국 끓이듯 된장풀고 들깨가루 넣어 끓여봤어요.
쑥을 시들거나 누런 잎 제거하고, 지저분한 이물질은 걸러내고 씻어서 물기를 빼니 50g 나오길래, 코인육수 넣고 된장 풀어 휘리릭 끓이니 편하게 국하나 완성되더라구요. 쑥을 씻을 때는 식초 1Ts 넣어서 10분 담가두었다가 씻습니다.
된장쑥국 레시피
씻은 쑥 50g, 식초 1Ts, 집된장 1Ts, 무 조금, 양파 1/4개, 육슐랭 코인육수 한알, 생수 900ml, 대파 1대, 다진 마늘 0.5Ts, 들깨가루 1Ts, 참치액젓 0.5Ts, 소금 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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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된장국 끓이는법
1. 쑥은 씻어 체반에 받쳐 물기를 제거한다.
2. 생수와 코인 육수를 넣어 끓인다.
3. 무는 적당량 나박썰기로 썰고, 양파 1/4개 채 썰어 넣어준다.
4. 5분 정도 끓이다가 된장을 풀고, 다진 마늘, 참치액젓을 넣고, 쑥, 대파를 넣어준다.
5. 2~3분 끓이다가 들깨가루를 넣고 소금 간을 한다.
쑥 효능
쑥은 비타민 C가 귤보다 3배, 칼슘도 우유보다 많이 들어있다고 해요. 쑥은 혈관 속 혈액 흐름을 좋게 해주고 피를 맑게 해준다고해요. 철분이 있어 빈혈 예방에도 좋고요.
알레르기에도 좋다고 하고, 피로회복에도 좋은 성분들이 있다고 해요. 단, 투우존 이라는 독성물질이 미량 들어있어서 생으로는 먹으면 안된다고 하네요. 냉이 대신 쑥 넣어 끓여 본 쑥국 생각보다 쑥 향긋함이 은은하게 올라와서 봄에 어울리는 국물 요리였어요.
여기에 조개를 넣어 해물육수로 끓이거나 콩가루를 넣거나 두부를 넣어도 단백질 보충이 되어 좋을 듯 싶어요. 역시 봄에는 냉이, 달래, 두릅 등 제철 나물 요리 꼭 먹어줘야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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