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린 고춧잎나물 볶음 무침 만드는 법 정월대보름 찰밥 반찬

말린 고춧잎을 무말랭이무침 할 때만 넣는 줄 알았더니 데쳐서 고춧잎볶음을 해먹더라구요. 고춧잎은 비타민A, C, K, 베타카로틴, 철분이 많다고 해요. 풋고추 보다 비타민이 무려 70배나 높다고 하네요.

 

말린 고춧잎볶음

 

삶아서 서늘하게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말려두었던 고춧잎 꺼내서 볶아 먹었답니다. 무말랭이무침에 넣는 것 말고 처음 나물로 해먹었는데 부드럽고 연해서 나물 반찬으로 하나 더 추가 해봅니다.

 

말린 고춧잎 밑간하기

 

워낙 얇고 부드러워서 말린 걸 조심스레 만져야 하더라구요. 부서지지 않게 10분 정도 물에 불려서 이물질 제거하고 팔팔 끓는물에 소금 약간 넣어 10분간 데쳐서 나물 양념 했다가 볶아내면 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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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린 고춧잎 데쳐서 물기 짜고 들기름, 국간장, 홍게간장, 참치액젓 넣어 조물 조물 무쳐서 10분 정도 기다렸다가 파기름 내서 볶아줍니다. 3~5분 정도 볶다가 다시마 우린 물 넣어서 뚜껑 덮어 익혀줘요.

 

 

국물이 자작자작해지면 대파 송송, 들기름, 통깨 착착 넣어서 마지막으로 볶아내면 아주 아주 부드럽고 촉촉한 말린 고춧잎 볶음이 완성된답니다. 아무래도 묵나물은 촉촉하게 국물이 있는게 더 맛있는 것 같아요.

 

다시마 우린물 넣어 뚜껑덮어 익히기

 

뜨끈한 밥이랑 같이 먹어도 맛있고, 산채나물 비빔밥처럼 묵나물 여러개 만들어서 비벼 먹어도 그만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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