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밑반찬 아작아작한 식감 오이볶음

여름 밑반찬 재료 하면 가지, 고추, 오이, 양배추, 호박 이런 종류가 떠오릅니다. 요즘은 마트에 가면 워낙 야채값이 금값이라 집 옆에 텃밭이 있다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지 모른답니다. 오이가 주렁주렁 달려서 나오기 시작하면 미쳐 소비를 못하게 됩니다. 오이무침, 오이지, 오이냉국, 비빔면 등등해 먹다가 오늘은 처음으로 오이 볶음을 만들어보았습니다.

 

오이는 주로 생으로 해먹다가 나눠 먹고도 남아도는 오이를 어떻게 다른 걸 해 먹어 볼까 찾아보던 중 소고기를 넣어 같이 볶거나 오이 볶음밥을 해 먹는 걸 보고 간단하게 오이만 절여서 할 수 있는 오이 볶음 만들어 보았습니다. 마늘 기름 내어서 살짝만 볶았는데 아작아작한 소리도 살아있고 식감까지 좋고 해서 소개해 봅니다.

 

아작아작한 소리마져 맛있는 오이 볶음

오이볶음

오이 볶음 재료

 

오이 2개, 식용유 1T, 굵은소금 2T, 다진 마늘 1T, 통깨, 참기름

 

오이 볶음 만드는 법

 

1. 오이의 양쪽 끝은 버리고 2mm 정도 두께로 송송 썬다.

2. 굵은소금 2T을 넣어 20분 정도 절인 후 꼭 짜서 물기를 제거한다.

3. 식용유를 두르고 다진 마늘을 넣어 마늘 기름을 만들어낸다. 약불에서 서서히 볶아 마늘향이 충분히 우러나오게 볶아주면 풍미가 올라온다.

4. 물기를 꼭 짠 오이를 넣어 볶는다.

5. 빠르게 볶은 후 통깨와 참기름을 넣어 마무리한다.

소금에 절여 물기를 짜준 후 마늘 기름을 만들어 볶아준다.

 

아무래도 오이 볶음의 포인트는 오이가 수분이 많기 때문에 살짝 소금에 절여서 물기를 제거해주는 것과 빠르게 볶아내어 아작아작한 식감을 살리는 이 두가지인것 같습니다. 누룽지 끓여 함께 먹어도 잘 어울리고 찬물에 밥 말아먹어도 잘 어울리는 오이볶음 만드는 방법 알려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