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으로부터 충주 엄정면에 있는 브런치 맛집을 소개받았습니다. 이곳은 100% 에약제라서 하루전 필수더라구요. 주말 전날은 예약이 계속 안되서 일주일전에 전화해 월요일 1시 30분에 다녀왔습니다.
예약 문의 전화를 하면 메뉴를 골라달라고 문자로 보내주세요. 메뉴까지 예약을 해주면 된답니다. 말돈소금구이세트, 돼지등심스테이크세트 치킨롤 세트가 있어 메뉴 각 하나씩 주문했습니다. 계절마다 메뉴를 바꾸시는 것 같아요.
입구에 나무판으로 미세요 출구에는 당기세요라고 적혀있는데 왠지 운치가 느껴집니다. 직접 건축을 하셨는지 인테리어 문의가 적혀있더라구요. 건물 자체가 유럽 시골 농장 느낌도 나서 들어가자마자 여쭤보니 식당과 그 옆 건물은 집이라고 하시더라구요.
테이블은 단촐하게 4개 였어요. 창문도 위로 열리는 창문이라 독일 여행에서 하루 묵었던 숙소도 생각이 나서 좋았답니다. 비가 많이 왔지만 창가를 마주보고 앉아 먹으니 왠지 유럽 시골 마을에 와서 먹는 느낌이었어요.
혼자 하시는 곳이라 서빙이 순서대로 나오지 않고 음식을 해서 한 번에 차려주시는데 저는 이게 더 마음에 들더라구요. 이탈리아 음식이라고 생각하면 되는데, 약간 퓨전음식 개념이라고 말씀해주셨어요.
카페 밤밭 2017
주소: 충주시 엄정면 밤밭1길 63
전화번호: 010-4246-0429
영업: 매주 목요일 휴무, 금~수요일 10:30~ 16:30, 라스트 오더 14:30
너무 푸짐하게 차려지길래 여쭤보니 연말이라 홈파티 개념으로 좀 더 신경쓰셨다고 하시더라구요. 말돈소금구이에는 라자냐가 세트고, 돼지등심스테이크는 베이컨이 들어간 빵이 같이 나오고 치킨롤 세트는 상추가 올라간 샐러드, 누네띠네 비슷한 빵이 세트예요.
발사믹 샐러드에 피스타치오랑 견과류들이 잔뜩 들어가 있어서 건강식 느낌이 확 나고 토마토고기 스튜가 나오는데 와우 너무 좋아하는 맛이더라구요. 대체적으로 양이 엄청 많아서 세명이 먹기 많았지만 너무 맛있어서 행복한 배부름으로 먹었답니다.
말돈소금구이나 돼지등심스테이크는 함께 나온 소스 듬뿍 묻혀 먹으면 더욱 맛있어요 저는 돼지고기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말돈소금구이와 치킨롤이 더 맘에 들었답니다. 음식이 비슷비슷한 맛이 없이 자극적이지도 않아서 피클도 별로 안먹게 되더라구요.
후식으로는 아포가또 주시는데 존맛탱이었습니다. 그리고, 탄산은 사이다나 콜라 중 원하면 작은 캔으로 제공해 주신답니다.
굳이 충주를 여행왔다가 맛집으로 올게 아니라 원주 근교에서 가볍게 다녀오고 싶을 때, 제천 리솜 포레스트 근처에서도 20분 정도밖에 걸리지 않기 때문에 리솜 포레스트 방문했을 때도 이곳 밤밭 2017의 분위기와 맛을 느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계절마다 다른 메뉴 먹기위해서 다른 분위기 정취를 느끼기 위해서 다시 방문할 예정입니다. 아무래도 바람쐬러 가고 싶을 때 편안하게 맛있는 음식 즐기며 올 수 있는 최애브런치 식당이 하나 생겨 좋으네요. 좋아하는 이들과 같이 올게요~~
이천 카페 가볼만한 곳 코유 문화공간 도자기축제 추천 라떼 맛집
'삼시세끼 맛집 > 일상맛나게'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고구마크룽지 에어프라이어 만드는 법 버터 파마산치즈 설탕 (0) | 2023.12.12 |
---|---|
마구설기 떡 밤 호박고지 서리태 콩 시루떡 한말 공임비 비용 방앗간 재료 손질 (0) | 2023.12.12 |
이천 카페 가볼만한 곳 코유 문화공간 도자기축제 추천 라떼 맛집 (0) | 2023.12.11 |
유천냉면 서울 풍납동 아산병원 맛집 칡냉면 갈비탕 주차 (0) | 2023.12.11 |
편스토랑 류수영 닭볶음탕 닭도리탕 레시피 (0) | 2023.12.1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