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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팁

폐역 카페 문경 가은역

by Breadpang 2022. 9. 22.

근대 문화유산과 문경만의 로컬 푸드가 어우러진 문경의 명소, 폐역에 부는 달콤한 향기, 문경 카페 가은역을 소개합니다. 

 

문경-가은역-폐역-카페
문경 가은역의 옛 간판(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가은역의 역사

경북 문경시 가은읍에 자리한 가은역은 대한민국 근대문화유산으로 석탄 산업의 소중한 현장이자 목조 역사로 가치가 크다.  1955년 문경선이 개통된 이듬해 은성보톡역으로 영업을 시작해 석탄과 사람들을 가득 실은 화물열차가 끊임없이 오고 가는 중심지였다. 

 

석탄산업 쇠퇴로 1994년 은성광업소가 폐광, 가은역(은성보통역) 역시 영업을 중지했고 끝내 2004년 폐역이 결정되어 방치돼 있다 2017년 지역 활성화를 위해 등록 문화재 활용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로컬 푸드 카페 '카페 가은역'이 탄생됐다. 

 

카페 가은역

문을 연 첫해 고전을 면치 못했지만 문경의 로컬푸드 사과를 주재료로 사과 밀크티, 사과 버터, 사과 콩포트, 사과 모히또, 사과 쿠키 등 새로운 메뉴를 만들었다. 대표 메뉴는 사과 밀크티로, 60도 이하에서 12시간 이상 우려낸 홍차 우유에 문경 사과청, 티 시럽 그리고 특제 비밀 수제청을 넣어 만들어 못 팔만큼 인기가 좋다.

 

문경 꿀과 사과를 더해 만든 마들렌과 스콘은 사과밀크티와 찰떡 궁합입니다. 사과에 애플민트, 라임을 곁들여 만든 사과 모히또 역시 인기 메뉴다.

 

사과채를-써는-모습
음료와 디저트는 문경 로컬푸드 사과를 주재료로 하여 만든다(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카페 가은역에서만 살 수 있는 이색 기념품으로 오미자에 졸여 만든 사과 콩포트, 사과의 달콤한 향과 버터의 고소함이 어우러진 사과 버터가 판매되고 있다. 

 

기차를 기다리던 대합실은 카페로 변신해 느긋한 시간을 보내며 추억을 쌓게 된다. 세월을 고스란히 품고 있는 대합실, 표를 사던 역무실, 벽에 걸려있는 역무원 제복과 낡은 모자, 타는 곳이 눈길을 끈다. 

 

문경-가은역-카페-대합실-내부모습
가은역 카페 안은 옛 대합실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다(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주변 볼거리

가은역 주변으로 문경의 관광 명소들이 있다. 435m의 꼬마열차가 있고, 걸어서 5분 거리에 아자개장터는 매달 4, 9일에 열리던 가은 전통시장이 있다. 가은역에서 아자개장터로 가는 길은 옛날 광부들이 살던 탄광촌을 지나게 되는데, 낡고 좁았던 탄광촌 골목은 아기자기한 벽화로 가득 채워진 가은 아자개장터 벽화거리이다.

 

아자개장터-벽화거리
가은 아자개장터 벽화거리(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폐광된 은성광업소는 석탄박물관과 에코 랄라가 들어서 있다. 석탄박물관에는 구공탄부터 광부들의 월급 내역서까지 석탄 관련 전시물을 구경할 수 있고, 사택촌 역시 그대로 재현되어 있다. 거미 열차를 타고 800m 깊이의 갱도로 들어가는 체험도 해볼 수 있다. 석탄박물관에서 모노레일을 타고 광개토대왕, 대조영 등 사극 드라마 촬영지에 도착해 평양성과 고구려궁을 거닐어 볼 수 있다. 

 

에코타운-야외-자이언트-포레스트
자이언트 포레스트(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에코 랄라는 대규코 테마파크로 최첨단 멀티미디어 쇼가 펼쳐지고, 아이들을 위한 생태 놀이터가 있어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갖춰져 있다.

 

▶ 여행정보

장소 : 경상북도 문경시 가은읍 대야로 2441

문의 : 054-571-2441

이용시간 : 화~토 11:00~18:00, 일 13:00~18:00, 매주 월요일 휴무

 

근대 문화유산과 문경만의 로컬 푸드가 어우러진 문경의 명소, 폐역에 부는 달콤한 향기, 문경 카페 가은역과 문경의 가볼만한 곳을 알아보았습니다. 문경에 여행가면 이 곳에 들러 차한잔 해야겠습니다.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한국관광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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