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여름 지나 너무 많이 달려 처치 곤란이었던 호박은 얇게 썰어서 말려두면 겨울 지나 봄까지도 훌륭한 호박고지 나물 반찬이 된답니다.
묵나물을 정월 대보름에만 해 먹는게 아니라 찰밥도 자주 해 먹어서 묵나물은 필수랍니다. 말린 호박나물은 아주까리나 고춧잎, 취나물 같은 묵나물처럼 데치는 과정이 필요 없어서 편하고 쉽게 해먹기 좋답니다.
마트에서도 구입할 수 있지만 그래도 직접 농사지어 말린 나물이 훨씬 좋은 것 같아요. 건호박 말린 호박고지는 물에 1시간 정도 불려서 볶아주면 간단하게 완성됩니다.
말린호박 나물 볶음 레시피
▶ 재료
말린 호박 150g(불리기 전), 다진마늘 1Ts, 국간장 1Ts, 참치액젓 1Ts, 홍게간장 골드 1Ts, 식용유, 대파 2대, 육수, 들기름, 깨소금, 소금간
말린 호박 150g을 찬물에 한시간 정도 불려 2~3회 헹군 후 물기 짰더니 400g 정도 되더라구요. 찬물에 호박을 불리는 동안 다시마랑 황태뼈 넣어 끓여 육수 만들어요.
▶ 호박고지나물 맛있게 볶는법
1. 찬물에 불린 호박은 헹군 후 물기를 짜서 큰 호박은 1/4로 잘라 국간장, 참치액젓, 홍게간장, 다진 마늘에 버무려 10분 정도 재운다.
2. 식용유와 들기름에 파를 송송 썰어 파기름을 낸다.
3. 호박고지를 넣고 볶다가 다시마 황태육수를 넣어 자박해 질때까지 중약불에서 익혀준다.
4. 물이 자박해지면 소금으로 간을 맞추고 들기름, 깨소금으로 마무리한다.
말린 호박고지 나물은 부드러우면서도 구수하답니다. 만약 말린 호박나물을 좀 더 쫄깃하고 아삭한 식감으로 즐기고 싶으면 육수를 두국자 정도만 넣어서 뜸들이듯 익혀주면 된답니다.
반찬으로 먹다 남은 건호박나물은 비빔밥으로 먹어도 맛있어요.
가시오갈피 무침 가시오가피 나물 보관법 봄나물 무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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