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정월 대보름에는 찰밥이랑 마트에서 구입한 건나물로 나물반찬을 해 먹었습니다. 건나물 부드럽게 삶는 법 냄새 없애는 법 나물 무침 맛있게 만드는 법에 대해 포스팅합니다.
마트에서 산 건나물은 아주까리(피마자), 취나물, 곤드레 나물, 말린 호박 이렇게 네 가지 나물을 구입했습니다. 포장된 건나물의 용량은 100g입니다. 말린 호박 나물은 1시간 정도 물에 불려 볶았고, 나머지 나물들은 물에 불려 볶았습니다.
알토란에서 공개된 건나물 부드럽게 삶는 법과 건나물 특유의 냄새를 없애는 방법을 사용했습니다. 우선 말린 나물은 물에 담가 하룻밤 동안 불려놓았다가 삶습니다. 다 불린 나물은 바로 삶지 않고 이물질이나 두꺼운 가지는 좀 골라내고 삶았습니다.
저는 생수에 불렸는데 쌀뜨물로 3시간 정도 불리면 쌀의 수용성 성분으로 인하여 건나물 특유의 잡내를 제거해 주고 구수한 나물을 먹을 수 있다고 합니다.
건나물을 삶을 때 설탕을 넣고 삶으면 따로 불리지 않아도 부드럽게 삶아지고 아린 맛과 특유의 잡냄새인 군내도 안 난다고 합니다. 저는 불린 나물을 삶았지만 설탕을 조금 넣고 삶았답니다. 아주까리(피마자), 취나물, 곤드레 나물은 똑같은 방법으로 삶아내고 무쳐 볶는 것도 같은 방법으로 했습니다.
건나물 삶는 법
1. 준비한 건나물을 물에 하룻밤 불린 후, 이물질이나 두꺼운 가지는 골라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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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큰 냄비나 솥에 물을 끓여, 끓어오르면 건나물과 설탕 1Ts을 넣고 뚜껑을 연 채로 센 불에서 20분 정도 삶다가 뚜껑을 닫은 후 중불에서 30분 삶아냅니다.
3. 줄기가 부드럽게 삶아졌으면 뚜껑을 덮은 채 30분 정도 그대로 두어 뜸을 들입니다.
4. 밀가루 1Ts를 푼 물을 준비해 나물을 조물조물해주면 밀가루가 건나물 특유의 냄새도 제거가 됩니다.
5. 나물을 찬물에 헹구어 냅니다.
만약 나물 삶은 양이 너무 많으면 나눠서 보관해 먹어도 됩니다. 삶은 건나물 보관법은 한 접시 분량으로 소분해 위생팩에 넣어 냉동실에 얼려 저장하면 됩니다. 삶은 나물을 물기를 적당하게 짜서 양념에 무쳐 30분 정도 재워둔 후 볶아주면 훨씬 맛있습니다.
건나물 무쳐 볶는 법
1. 삶기 전 건나물 무게는 100g입니다. 삶아 둔 건나물의 물기를 약간만 남을 정도로 짠 후, 간 마늘 1Ts, 다진 대파 2Ts, 어간장 1Ts, 국간장 1Ts, 참치액젓 1Ts, 들기름을 2Ts 넣어 조물조물 무쳐 30분 정도 간이 잘 배이도록 놓습니다.
2. 삶은 나물을 무쳐내놓고 생수 1.5 리터와 다시마 3장, 디포리 3마리를 넣어 15분 정도 끓여내어 육수를 준비합니다.
3. 프라이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나물을 넣어 젓가락으로 엉킨 나물을 잘 풀어가며 볶아줍니다.
4. 3분~5분 정도 볶은 후 2번의 육수를 나물이 살짝 잠길 정도로 넣어준 후 볶아줍니다.
5. 간을 보고 싱거우면 소금으로 최종 간을 맞추고, 불을 끈 후 들기름 조금과 깨소금을 넣어 마무리합니다.
말린 호박나물볶음
호박고지나물볶음을 위해 애호박 말린 것 100g을 사 와서 물에 1시간 정도 불렸습니다. 불린 나물 양이 많은 것 같아서 소분해서 된장용으로 냉동실에 얼려놓고 불린 호박고지 2/3 정도만 사용했습니다.
1. 불린 호박고지나물을 헹군 후 물기를 짠다.
2. 프라이팬에 식용유 1Ts를 두른 후, 다진 마늘 1Ts와 다진 대파 1Ts를 넣고 볶아 파마늘 기름을 냅니다.
3. 호박고지 나물을 볶다가 중간에 들기름 2Ts, 어간장 1Ts, 국간장 1Ts를 넣어 노랗게 볶습니다.
4. 들기름과 깨소금을 넣어 마무리합니다.
간혹 나물을 볶아낸 후 마지막에 들깻가루까지 넣기도 하는데, 이번에는 깔끔하게 국간장, 어간장, 참치진액, 소금으로만 무쳐 볶아내어 맛깔난 나물반찬을 만들어 먹었습니다. 이상으로 건나물(아주까리, 피마자, 취나물, 곤드레나물), 말린 호박고지 나물 삶는 법과 무쳐 볶는 법 레시피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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