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가 한창인 여름이 다가오면 여름철 국민 대표간식이라 할 수 있는 옥수수 수확으로 바빠지는 사람들이 있다. 충북 괴산에는 하루 18,000개나 판매되는 옥수수 농장에서 더위도 잊은 채 구슬땀을 흘리는 농장 사람들을 만난다.
충북 괴산의 옥수수 농장은 매해 7월부터 9월까지 한참 뜨거운 여름이면 대표간식인 옥수수를 수확하느라 24시간이 모자라다. 옥수수 수확은 해가 뜨기 전인 새벽 4시부터 시작된다.
여름철 해가 중천에 뜰수록 뜨거운 햇볓에 온열질환이나 열사병으로 쓰러질 수 있기 때문에 옥수수 수확은 새벽부터 이루어진다. 오늘 소개되는 괴산 옥수수 농장은 생활의 달인에도 소개된적이 있는 곳으로 규모는 무려 6,611m²(2,000평)에 이른다.
찐옥수수 냉동옥수수 주문
두천농장
충북 괴산군 칠성면 괴강로 468
T. 010-4024-1192
옥수수를 수확하는 방법은 줄기를 낫으로 하나하나 베어야 한다. 그러기에 무엇보다 손놀림이 빨라야 하고, 쉬워보이지만 정말 숙련된 작업자의 노련한 기술이 필수다. 옥수수 잎은 생각보다 두껍고 날카롭기 때문에 얼굴이 긁힐 염려가 있고, 피가 날 수 있어 작업하는 내내 집중을 요한다.
또한 옥수수는 따자마자 쪄야 맛이 더욱 좋다. 금방 딴 옥수수의 신선도 유지를 위해 껍질을 벗기는 작업을 거쳐 대형 가마솥에 바로 쪄낸다. 가마솥에 들어가는 옥수수만 해도 약 500개 정도에 이르고, 장작불 온도가 1,000℃가 넘어간다.
그런 뜨거운 불 앞에서 옥수수를 찌는 작업은 쉽지 않아 잠깐만 서있어도 온몸이 땀 범벅이 된다. 옥수수를 그렇게 1시간 30분 동안 쪄낸다. 찐옥수수는 잠시 식힌 뒤, 바로 포장에 돌입한다.
여름 국민 간식답게 찐 옥수수는 포장하기도 전에 현장에 옥수수를 사러 온 사람들로 북적이며 금새 팔려나갈 정도로 인기가 좋다.
(출처: EBS 극한직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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