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철 수확한 옥수수 완전히 말려 두었던걸 봄이 되니 정리해야할 것 같아 강냉이도 튀기고, 옥수수차도 볶아 왔는데도 아직 한번은 더 해먹을 수 있을 것 같네요.
작년에 워낙 옥수수 양이 많아서 탈피해 보관해볼까하고 알아보니 기피 옥수수를 만들려면 정미소에 가져가야하더라구요. 그래서 정미소 전화해보니 한번에 20kg은 가지고와야 탈피해준다고 해서 그럼 강냉이도 옥수수차도 못해먹을 것 같아 말려서 보관했답니다.
저같은 경우는 삶은 옥수수 보관방법도 알알이 까서 지퍼백에 보관해 두었다가 옥수수밥도 해먹기도하고 채반에 소복하게 담아 쪄먹기도 하고 그런답니다.
말린 옥수수 보관은 양파망에 넣어서 건조한 곳에 보관하고 있습니다. 말린 옥수수를 조금이라도 탈피해볼까해서 탈피되는 믹서기에 넣어봤는데 잘 안되서 포기했답니다.
그냥 기피 탈피옥수수는 마트에서 사먹는걸로 정했어요. 말려서 기피한 옥수수가 있다면 물에 2시간 정도 불려 깨끗하게 씻어서 옥수수밥을 해 먹어도 맛있답니다.
그 외에도 옥수수 삶아서 마요네즈 건포도 과일 호두같은 견과류랑 섞어서 옥수수샐러드도 해먹을 수 있습니다. 기피 옥수수는 하루 전날 불려서 압력솥에 익혀 중간에 콩이나 팥 섞어서 보온 밥통에다 4시간 정도 뜸을 들여 부드럽게 해서 소금간 설탕간해 먹으면 찰기 있으면서 맛있는 찰옥수수범벅도 만들 수 있답니다.
가을옥수수 오래 먹는 법 오래 보관하는 방법 말리는 법
저는 요즘 볶은 옥수수를 차로 끓이는 대신 텀블러에 몇알씩 띄워서 차로 마시고, 오후쯤 옥수수가 불어나면 씹어 먹고 있는데 쫀득쫀득하니 맛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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