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 데치는 시간 생물 오징어 고르는 법 손질법 보관법 오징어숙회 초장 양념

오랜만에 동해안 오징어 어획량이 늘고 있다는 소식도 들리고 맛도 좋고 식감도 좋은 오징어가 이맘 때면 속초 오징어 난전 축제도 열리는 데요.

 

오징어숙회 초장

 

옛날에는 싱싱한 오징어 한박스 만원에 사던 시절도 있었는데 말이예요. 아주 오징어가 풍어가 되는 계절에는 오징어회, 찜, 무침, 볶음, 심지어 라면에도 넣어 먹고, 활어 물회를 제대로 못먹을 때는 오징어물회를 먹기도 했었던 시절이 있었네요.

 

끓는 물에 오징어 넣기

 

오랜만에 싱싱한 오징어 살짝만 데쳐서 초장에 찍어 먹어요. 점점 더워지는 계절 오징어숙회로 입맛 좀 살려볼까 합니다. 오징어는 무침을 할때도 살짝 데쳐서 사용하는데요. 오징어 뿐만 아니라 해산물은 데칠 때 오래 데치면 질겨진답니다.

 

오징어숙회

 

오징어를 부드럽고 연하게 데치는 법은 끓는 물에 손질한 오징어를 넣고 물이 다시 끓어오르면 그때부터 20~30초 정도만 데쳐 채반에 받쳐 찬물 샤워를 해주면 된답니다. 물론 오징어 크기가 크다면 조금 더 시간을 늘려주고요. 오징어가 익으면서 완전 탱글탱글 탱탱해진답니다.

 

 

싱싱한 오징어 고르는 법 구입요령

오징어는 유백색에 투명하고 윤기가 흐르고 살이 탄력이 있어야 신선한 오징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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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물오징어 손질법

1. 오징어 다리 부분을 잡아당기면 몸통과 분리되면서 내장이 나와요. 몸통 안쪽에 손가락을 넣어 연결된 걸 끊어주고 내장을 끝까지 잡아당겨 빼줍니다.

 

2. 가운데 투명한 뼈까지 당겨 제거하고, 다리와 연결된 내장은 가위로 자르고 입을 떼어낸 후 이빨까지 제거해줘요. 양쪽에 있는 눈도 빼주고요. 물에 씻어가면서 다리 빨판도 제거하고, 키친타올을 이용해 껍질을 벗겨주면 편하답니다.

 

 

오징어 데치는 법

웍에 물이 끓으면 손질한 오징어 2마리를 넣고 다시 물이 끓어오르면 20초간 데친 후 채반에 받쳐 찬물 샤워를 시키고 물기가 빠지면 썰어 접시에 담는다.

 

오징어를 20초간 데친다

 

▶ 오징어초장 양념

고추장 1큰술, 진간장 1큰술, 설탕 1큰술, 매실액 1큰술, 식초 3큰술, 참기름 반큰술, 다진 마늘 반큰술

 

찬물샤워 시키기

 

작은 오징어 새끼들이 생겨서 오징어 데쳤는데 어찌나 부드러운지 정말 맛있게 먹었어요. 새콤달콤 오징어 숙회랑 서리태 콩국수 한 그릇 같이 먹으니 왠지 기력 회복되는 느낌이예요.

 

초장 데친 오징어

 

오징어 사이즈도 작고 껍질에 타우린 성분이 많아 피로회복에 좋기 때문에 껍질은 제거하지 않고 삶아냈어요. 지퍼백에 넣어 냉동보관해 둔 오징어는 볶음도 해먹고 김치전에도 넣어 먹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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