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옥수수가 끝나가기 전 부리나케 가을 옥수수를 준비했어요. 약간의 찬바람을 맞고 자란 가을 옥수수는 여름 옥수수 만큼 맛있답니다. 옥수수를 가을에 수확해 먹기 위해 먼저 파종해 묘를 좀 키워서 7월 중순부터 심기 시작했어요.
희안하게 아무리 시간 간격을 1~2주 씩 차이를 두고 심어도 수확량 조절을 성공하기는 참 어려운것 같아요. 나올때 넘 한꺼번에 수확하게 되니 말이예요. 어느 해인가는 수확시기가 순차적으로 잘 맞아 들어갈 날이 오겠죠?
옥수수수염차 만드는 법 끓이는 법
정리하고 남은 옥수수수염은 말려서 다이소에 산 국물내는 티백에 넣어 끓여서 옥수수수염차로 먹고 있는데, 옥수수수염차는 이뇨 작용이 있어서 숙취해소, 붓기제거에 효과가 있어 부종제거에 좋다고 해요.
또한 비타민E 함유량이 높아 피부도 좋아지고 노화예방, 염증예방 등에 효과가 있답니다. 물론 고혈압, 당뇨 완화에도 도움이 된다고 해요.
가을 옥수수는 맛은 좋은데 여름 옥수수보다 수확시기 맞추기가 정말 어렵답니다. 날씨가 갑자기 추워지면 서리 맞는 경우도 있거든요. 옥수수는 품종별로 다르긴 하지만 80~90일이면 먹을 수 있어요. 옥수수 수염이 진한 갈색으로 변하고 말랐을 때를 수확시기로 잡으면 대략 맞아 들어가더라구요.
텃밭에 심어 가족과 지인들까지 나눠주며 먹는거라 보통 한 개 남기고 따주지만 가을 옥수수는 좀 작게 자라는 편이라 크기를 키워볼까하고 2~3번째 옥수수는 따버리고 한대에 하나씩만 키운답니다. 올해 가을 옥수수는 9월 추석날부터 수확하기 시작했어요.
추석이 빨랐지만 다행히 식구들 다 모였을 때 맛볼 수 있었답니다. 오늘은 마지막 남은 가을 옥수수를 모두 수확하고 낫으로 옥수수대 다 잘라내 버렸네요.
옥수수를 수확해 다듬다보면 안에 잎이 누렇게 뜬 경우가 있어요. 그러면 옥수수가 너무 익고 딱딱해서 이런 경우는 아예 잎 몇장을 남겨 머리 따듯이 따서 공중에 매달아 말렸다가 옥수수차를 해먹거나 강냉이 해먹으면 된답니다.
옥수수 찌는법 삶는법
금방 딴 옥수수는 바로 삶아 먹으면 소금도 뉴슈가도 다 필요없어요. 그저 옥수수와 생수만 있으면 옥수수에서 나오는 천연 단맛에 정말 맛있답니다. 찜통에 큰 옥수수는 23개 정도, 작은 옥수수 끼워 넣으면 30개 정도 찔 수 있어요. 여기에 물 3리터만 넣고 50분 정도 삶아주면 야들야들 꿀떡 꿀떡 넘어가는 맛있는 옥수수가 삶아진답니다.
말린 옥수수 먹는 법 밥 샐러드 요리 활용 가을옥수수 보관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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