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의 명물 호두과자 참 다양하게 먹어봤습니다. 학화호두과자 대신 오늘 선물 받은 것은 천안명가흑미 호두과자예요. 흑미로 만들어서 왠지 더 건강한 느낌도 들면서 바로 우유를 찾게 되는 호두과자랍니다. 64개가 들어있는 호두과자가 3박스 배달되어 왔네요.
흑미로 만든 호두과자라 색깔은 돌맹이 같은 운석 같은 색이기도 하고, 앙금은 고운 팥앙금과 호두가 들어있어요. 약간 폭신한 느낌이 드는 빵 느낌이 나더라고요. 팥이 아주 달지 않아서 좋았어요.
배도 안고픈데 한번에 계속 먹게 되어 정신 차리고 종이 쌓인 걸 세보니 15개 그냥 막 먹었더라고요. 잘 사 먹지 않는 호두과자를 세상에 이렇게나 많이 먹다니요.. 지퍼백에 20개씩 담아서 냉동고로 넣어 간식으로 꺼내 먹으려고 정리합니다.
천안호두과자
천안명가흑미 호두과자 천안아산역사점
충남 아산시 배방읍 희망로100 천안아산역 KTX 2층
041-549-3545
호두의 유래
지금으로부터 약 700년전 고려 말 충렬왕 공신인 유청신 선생이 원나라에 사신으로 갔다가 귀국 시 묘목과 종자를 가지고 와서 그의 고향인 천안의 광덕산에 삼은 것이 시초가 되었다고 한다.
처음에는 그 과실의 이름을 알지 못하였으므로, 이름 짓기를 호지(원나라)에서 가져왔고, 과실 모양이 복숭아와 같다 하여 호자와 도자를 따서 호도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최근 한글 표기로 바꾸어 호두로 표기하게 되었다고 한다.
천안 명가 흑미 호두과자는 국내산 검정쌀을 사용해 구수하고, 팥앙금 맛이 너무 달지 않으면서 담백하고 개운한 맛이난다. 검정쌀을 사용해 만든 만큼 어른들이나 어린이의 영양간식으로도 좋다.
호두과자 맛있게 먹는 법
호두과자는 불에 구운 것으로 쉽게 변질되지 않는다. 오래 보관시에는 냉동실에 넣었다가 에어프라이어에 160도에서 7분 데워 먹거나 자연해동을 시켜 먹어도 된다. 또한 찜통 밥보온 전자렌지에 살짝 돌려 먹어도 맛있게 먹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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