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싱한 우럭이 생겨서 우럭 미역국을 끓여봤습니다. 막상 만들어보니 생각보다 노력과 정성이 필요한 음식이더라구요. 아주 싱싱한 우럭을 사용해야 비린내도 안나고 손질한 우럭을 야채와 끓여 따로 육수를 낸 후 가시를 발라내야하는 과정이 필요한 요리였지만 정성이 들어간만큼 맛있어서 놀랐습니다.
가족 생일에는 소고기 미역국을, 평상시 국거리가 없을 때는 쉽게 후루룩 끓일수있는 들깨미역국, 홍합미역국, 참치미역국을 해먹었었는데 우럭 미역국 한번 끓여봤더니 레시피 담아두게 될 정도입니다.
우럭을 끓여 육수를 내고 가시를 발라낼 때 살이 다 으스러질까봐 걱정했는데 괜한 생각이었더라구요. 싱싱한 우럭으로 끓이기도 하지만 반건조한 우럭으로 끓여도 비리지 않고 살이 더 꼬들꼬들하다고 합니다.
우럭 미역국 레시피
▶ 요리재료
불린 미역 적당량, 우럭 2마리, 통마늘 5개, 대파 2개, 양파 1개, 쌀뜨물 2.5리터, 참기름 3큰술, 어간장, 국간장, 소금
▶ 우럭 미역국 끓이는 법
1. 우럭은 내장과 지느러미, 꼬리, 비늘까지 제거해 깨끗하게 손질하고, 미역은 물에 불린다.
2. 쌀뜨물에 우럭을 대가리째 넣고 통마늘, 대파, 양파를 넣어 30분간 끓인다. 끓어 오르면 불을 중불로 낮춘다.
3. 불린 미역은 먹기 좋게 잘라놓는다.
4. 우럭은 건져 식힌 후 가시를 제거하고 살만 발라 놓는다.
5. 냄비에 참기름을 두르고 미역을 볶는다.
6. 우럭을 삶아 만든 육수를 넣어 푹 끓인다.
7. 미역국의 거품을 걷어주면서 어간장, 국간장을 같은 비율로 간을 맞추고 싱거우면 소금간을 더해준다.
8. 우럭살을 넣어 끓여낸다.
우럭 미역국은 간단한듯 보이지만 노력과 정성이 들어가야하는 음식으로 그만큼 시원하면서도 담백한 육수 맛에 우럭살은 이렇게 탱글할 수 있나 싶을정도로 놀라운 맛이었습니다. 뭔가 몸보신이 되는 느낌까지 들어 기분좋게 보양식을 먹은 기분이 드는 우럭 미역국 레시피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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